신작들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게임플] 원래 3일 출시를 앞두고 있던 파이널판타지 7 리메이크가 4월로 연기된 3월.
 
파판7의 출시를 기다렸던 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파판7을 제외하고도 '둠 이터널', '인왕2',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3월을 심심하지 않게 해줄 신작들이 준비돼있다.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뉴욕을 지켜라! 더 디비전2 신규 DLC '뉴욕의 지배자'
 
유비소프트가 직접 개발하고 유통하는 TPS게임 '더 디비전2'이 2년차 확장팩인 '뉴욕의 지배자'가 3일 출시됐다.
 
전작에서 최종 보스로 출현했던 아론 키너가 뉴욕 맨해튼을 장악하고 새로 개발한 신종 바이러스를 이용해 도시를 무너뜨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 주요 스토리로 워싱턴 D.C에서 뉴욕의 남부 맨해튼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
 
최고 레벨이 40으로 확장되며, 이전의 복잡했던 방어구 시스템과 보정 시스템 등을 전면 개편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규 장비 세트와 스킬 등을 추가해 더 강해진 캐릭터로 만들 수 있게 됐다.
 
해당 게임은 PS4, 엑스박스원과 같은 콘솔을 비롯해 PC에서 유플레이와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 스타디아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하드코어 사무라이 액션 게임의 귀환, '인왕2'
 
닌자 가이덴,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팀 닌자'가 선보였던 하드코어 액션 게임 '인왕'의 후속편인 신작 '인왕2'가 3월 12일 발매된다.
 
주인공이 정해져있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 주인공은 게이머가 직접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외형으로 만들 수 있으며, 닌자 가이덴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사 답게 높은 퀄리티를 지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인 '요괴화'시 변하는 외형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1600년대를 배경으로 했던 전작보다 더 이전인 1500년대를 다루고 있어, 오다 노부나가의 젊은 시절 모습과 키노시타 토키치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이름을 받기 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호령의 게이지를 채우면 사용할 수 있던 '쓰쿠모 무기' 시스템이 없어지고 요괴로 변신해 싸우는 '요괴화'와 요괴를 죽이면 획득할 수 있는 요괴 코어를 통해 요괴가 지니고 있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돼 다양한 요괴들의 기술을 모아 사용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아내 반격을 노리는 전투로 소울류나 액션 게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현재는 PS4로만 발매가 예정돼있으나, 전작이 일정 기간 뒤에 PC판으로 출시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후 PC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OST와 함께 즐기는 플랫포머 게임 '오리와 도깨비불'
 
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통하는 신작 '오리와 도깨비불'은 연출과 OST, 귀여운 외모에 비해 어려운 난이도로 즐길 수 있었던 '오리와 눈먼 숲'의 후속작으로 엑스박스원과 윈도우10 스토어, 스팀을 통해 11일 발매된다. 
 
이번작에선 전투를 도와주던 정령인 '사인'이 생명의 나무로 돌아가면서 오리는 선조의 나무에서 능력을 얻어서 획득하는 활, 망치 ,검, 창 등으로 구성된 '영혼의 무기'들을 사용해 전투를 치른다.  이전의 편리하지만 부족했던 액션성을 이번에 영혼의 무기들을 사용해 오리가 직접 전투를 치르게 되면서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맵의 특정 구역을 답파하는 시간을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스피릿 트라이얼'과 NPC들에게 퀘스트를 받아 달성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거나 지도를 구매하는 등이 추가돼 전작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도를 나만의 섬으로 만들자!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닌텐도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20일에 출시된다.
 
자신만의 마을을 꾸미며 주민들 혹은 다른 이용자들과 교감하던 기존작들과 다르게 이번작에선 무인도로 이동해 섬 하나를 자신만의 섬으로 개발해나간다. 조이콘을 통해 한 화면으로 함께 즐길 수도 있으며, 게임 시간과 현실 시간이 연동되 현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섬의 시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출시될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전용 어플을 이용하면 이전작에서 디자인했던 이미지들을 QR코드로 불러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게임 채팅, 보이스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도 선사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의 스킨을 동물의 숲 컨셉에 맞춘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도 12일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로 떠난 악마 학살자 둠가이 '둠 이터널'
 
16년에 발매됐던 둠의 후속작인 '둠 이터널'이 19년에 발매가 연기된 이후 20일 PS4, 엑스박스원 등의 콘솔과 베데스다의 PC플랫폼 '베데스다 넷'과 스팀 등을 통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둠 이터널은 전작에서 둠가이를 풀어주고 이용한 새뮤얼 헤이든의 배신으로 어딘가로 보내진 둠가이가 2151년 지옥과 연결된 포탈이 열려 위기에 처한 지구로 내려가 지옥의 악마와 천사 등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며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전보다 다양해진 적들과 무기들을 사용해 악마들을 처단하는 둠가이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전작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유저를 비롯해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둠 이터널은 온라인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미션에 악마로 침입해 방해하는 '인베이전'모드와 1명의 둠 슬레이어와 2명의 악마가 대결을 펼치는 3인 멀티플레이 '배틀모드'를 통해 싱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보강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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