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로 밀려난 미스핏츠, 굳건하게 1위를 지키는 G2, 오리젠, 프나틱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플리커]
[게임플] 6주차엔 G2, 오리젠이 2승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와중에 프나틱이 미스핏츠를 꺽고 2승을 달성해 1위를 유지하고 미스핏츠는 2위로 떨어졌다.
 
프나틱은 미스핏츠와 1위를 다툰 경기 초반 2대2 미드 싸움에서 네메시스가 적들에게 잡힐뻔했으나, 생존해 역으로 레이조크를 잡았다. 뒤이어 브위포가 합류해 페비벤마저 처치하고, 라인으로 복귀해 단단마저 솔로킬을 해냈다. 초반 갱킹을 통해 모든 라인에서 킬을 얻어내 성장한 프나틱은 성장차이에도 굴하지 않는 미스핏츠를 상대로 수적으로 불리한 한타를 네메시스의 베이가가 강한 딜로 적들을 압도해 승리를 가져갔다.
 
FC샬케전에선 초반 탑라인에서 레클레스와 힐리생 콤비가 자야와 라칸을 잡아내고, 5대5 한타에서 레클레스가 3킬을 얻어내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프나틱은 혼자있던 브위포를 잡기위해 FC샬케가 총력을 기울이는 틈을 타 전령을 이용해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뒤, 봇 라인마저 밀고나갔다. 이후 치열했던 바론 싸움과 장로 드래곤을 얻은 FC샬케를 상대로 성장차이를 보여준 레클레스가 마무리하며 2승을 기록했다.
 
SK게이밍과 6주차 첫 대결을 펼친 G2는 원더의 나르가 사크레의 케넨을 상대로 압박해 성장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탑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SK게이밍을 전부 잡아낸 G2는 승기를 이어나가 오브젝트를 챙기기보다 계속해서 각 라인을 밀어내며 적들의 본진까지 전진해 억제기를 모두 부순 뒤, 저항하는 SK게이밍을 뒤로하고 게임을 끝낸다.
 
매번 남들과는 다른 조합을 시도하는 G2는 팀 바이탈리티전에서 최근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블라디미르를 원더가 꺼내고, 세나-탐켄치 조합의 변형인 세나-타릭 조합을 선보였다. 타릭의 궁극기를 통해 팀바이탈리티의 바텀 4인 공격을 막아낸 것으로 모자라 역으로 3킬을 얻어낸 G2는 성장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령 2개를 통해 봇을 밀고나가 쌍둥이 포탑 한개까지 부수고 기세를 이어나가 반격을 시도하는 적들을 상대로 자비없이 처단하며 승리를 얻어냈다. 
 
오리젠은 FC샬케와 경기에서 포탑을 제외하고 킬과 글로벌골드에서 뒤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34분에 일어난 한타부터 승리하며 성장하기 시작했고, 초반부터 밀어둔 포탑을 바탕으로 탑 억제기를 부숴 이후 알파리가 한타 도중에 쌍둥이 포탑을 마무리해둔 상태에서 업셋이 텔레포를 타고 적 본진을 파괴하며 힘의 차이가 아닌 운영의 차이로 승리했다. 
 
로그와의 승부에선 FC샬케전에서 다소 무력했던 모습과는 반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오리젠은 절지의 그라가스가 지속적인 바텀 갱킹을 통해 자신 성장과 함께 업셋의 성장을 도왔다.  이후 전령과 함께 탑 억제기까지 밀어낸 뒤, 바론을 챙겨 미드와 봇을 압박하기 시작해 모든 억제기 포탑을 부쉈다. 결국 슈퍼미니언을 막기 바쁜 로그의 본진으로 들어가 적들을 정리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슬슬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2020 LEC 스프링의 7주차에는 G2와 나란히 1위를 하고 있는 오리젠과 프나틱과 경기가 예정돼 있어 1위를 지켜내고 있던 G2에게 시련이 닥친다. 오리젠도1,2위를 두고 미스핏츠와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상위권에 큰 변화가 발생이 예상돼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싸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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