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부터 5:5 순환 근무제 도입 '인적 접촉 최소화'

국내서 두번째로 많은 임직원을 둔 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며 전례 없는 유급특별 휴무를 연장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여타 산업 군과 비교시 보다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엔씨 소프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 이번 주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오늘(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임직원 건강을 고려,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숫자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4212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특별 휴무를 연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 이후에도 다음 주 9일부터 2주간 부서별 전사 인원의 50%를 순환 근무 하는 방식의 재택근무제(순환 2부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단위별로 근무 인원을 50% 수준으로 A조와 B조 편성해 50% 출근하고 50% 재택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게임업계의 경우 여타 산업군에 비해 개인간 접촉이 많은 분야중 하나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Q 기준 임직원 수가 3,684명으로 국내서 넥슨(6,478명) 다음으로 임직원이 가장 많은 게임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다중 접촉 환경의 최소화를 위해 순환 근무를 통해 근무 밀도 완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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