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포켓몬 자루도, 인기 투표 발표 등 깜짝 공개로 팬들의 관심 집중

[게임플]  포켓몬스터는 시리즈 첫 작품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출시일인 2월 27일을 '포켓몬 데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해 1세대부터 8세대까지 포켓몬을 대상으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던 인기 투표 'Pokémon of The Year'의 결과 영상과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 출시 될 신규 환상의 포켓몬 '자루도'를 공개했다.
 
해당 투표는 참여 투표 수 약 660만 표를 기록했으며, 1위는 총 14만 559표를 받은 '개굴닌자'가 차지했다. 뒤이어 2위는 10만 2259표를 받은 루카리오, 99,077표를 받은 따라큐가 3위, 리자몽, 블래키, 님피아 등이 순서대로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에서 1위를 달성한 개굴닌자는 포켓몬스터의 6세대인 X·Y의 스타팅 포켓몬으로 처음 고를 수 있는 개구마르의 최종 진화형으로 X·Y에서는 체육관의 절반이 불리한 상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포켓몬들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후에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지만 대부분 위력이 낮아 사용이 어렵고, 비슷한 포켓몬인 아쿠스타가 효율이 좋아 뒤떨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타입을 보유한 개굴닌자는 다른 활용법으로 물타입 비전머신외에도 바위깨기, 풀베기, 괴력을 배울 수 있어 비전머신만 배운 뒤 활용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포켓몬스터 썬·문에선 '폼 체인지'시스템으로 상대 포켓몬을 쓰러뜨리면 '지우개굴닌자'로 변하며, 스탯이 증가하고, 기술 위력도 증가해 전작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며, 고난도 콘텐츠들을 손쉽게 클리어시켜주는 존재로 군림할 정도로 강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온 결과가 이번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인기 투표외에도 작년 11월에 출시해 역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판매 기록을 갱신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배경인 가라르 지방에서 처음 발견된 신규 환상의 포켓몬 '자루도'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자루도는 온 몸이 검은색으로 뒤덮여있으나, 손목에 덩굴이 감겨있는 원숭이 모습을 한 포켓몬으로 악타입과 풀타입 두 가지 타입을 가지고있으며 도발과 풀 타입의 최고위력 기술인 파워휩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에 날씨가 쾌청인 경우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 특성인 '리프가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리프가드로 인해  쾌청한 날씨에는 상대의 상태이상 효과를 무효화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좋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루도의 출시일자는 아직 공개된 바 없으나, 6월 말에 출시 예정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확장팩 '익스팬션 패스'의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넷플릭스에는 포켓몬 데이를 기념해 작년 해외에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을 3D로 재구성한 '뮤츠의 역습 에볼루션'이 추가됐다. 단, 해당 영화는 일본과 한국에서는 시청할 수 없으며 한국에는 2020년 봄 극장으로 상영될 계획이다.
 
19년도에 총 1,606만 장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지난 1월 소드·실드의 확장팩 '익스팬션 패스'를 공개하며 6월에 첫 번째 유료콘텐츠 '갑옷의 외딴섬'과 가을에 두 번째 유료콘텐츠 '왕관의 설원'이 출시 예정인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020년 봄 상영 예정인 뮤츠의 역습 에볼루션]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