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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지혜의 산물 과연 효과있을까?의도는 좋으나 문제점이 명확한 아이템 지혜의 산물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2.27 21:54
[게임플] 3차 각성을 비롯해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들에게 호감을 얻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최근 '봉인의 자물쇠: 오늘의 아이템'과 '더 오큘러스: 심연에 잠식된 성전'을 추가해 거래 가능한 에픽 아이템 '지혜의 산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혜의 산물은 에픽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던전인 '지혜의 인도'에서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더 오큘러스: 부활의 성전'과 최근에 추가된 '더 오큘러스: 심연에 잠식된 성전'에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대부분 85제 에픽 아이템을 강화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거나, 단일 효과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강화가 불가능한 대신 장비 개조라는 독립적인 방법으로 장비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던전을 돌다 보면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에픽 아이템]
일반 에픽 아이템들은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어, 다소 운에 기대야하는 부분이 강해 결국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시간을 소모해야 한다. 이에 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1부위를 제외하곤 전부 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이 끝나는 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던파는 이런 기약 없는 파밍 기간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혜의 산물을 만들었고, 이용자들은 시간대신 돈을 사용하면 구할 수 있는 지혜의 산물을 통해 이전보다 쉽게 아이템 파밍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
 
하지만 재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거래가 불가능한 에픽 아이템들보다 다소 성능이 떨어져 특정 아이템을 제외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지 못하는 상황이다.
 
던파는 지혜의 산물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타 매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정호 디렉터는 "기존의 던파에선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끊임없는 시간 투자 밖에 방법이 없었다."며 "시간 투자를 전혀하지 않고 재화를 통해 강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낸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혜의 산물은 재화만 있으면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존 에픽 아이템을 파밍한 모험가들이 성능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지혜의 산물을 이용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만들며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화만 있으면 구매할 수 있는 지혜의 산물]
지혜의 산물이라는 아이템의 개발 의도 자체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얻을 수 있는 기존 에픽 아이템들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는 경우는 앞으로도 없다는 의미인데, 결국 지혜의 산물을 사용해도 결국 최종 아이템을 얻기 위한 '이중 파밍'의 시간을 써야하는 것은 변함없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봉인된 자물쇠'는 매 달 얻을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의 종류가 달라지는데, 3월에는 밀봉이 해제되어 거래가 불가능한 아이템을 다시 밀봉해서 판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원샷 밀랍초 상자'가 등장했다.

해당 아이템은 칭호와 크리쳐 아이템을 제외한 100레벨까지 존재하는 레이,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등급 아이템을 밀봉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에픽 아이템의 경우 밀봉이 불가능해, 사실상 지혜의 산물을 다시 밀봉해서 팔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출시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지혜의 산물의 인기가 높은편이 아니기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던파는 이용자들의 인식이 플레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이에 따라 어떻게 해야 게이머들 사이에서 지혜의 산물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혜의 산물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선 강화 대신 장비 개조를 통해 효과를 강화해야 하는데, 개조 재료로는 '지혜의 인도'에서 간혹 얻을 수 있는 '고대 지혜의 산물'이 필요하다. 고대 지혜의 산물은 경매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충분한 골드만 있으면 개조할 수 있다.
 
하지만 장비 개조는 5단계까지만 존재하며, 개조를 실패하면 현재 개조 수치에 따라 개조 수치가 유지되거나, 하락하거나, 장비가 파괴되는 치명적인 패널티까지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장비보호권 이용이 가능한 강화나 증폭에 반해 장비보호권을 사용할 수 없어 만약 파괴되는 경우에 이를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재화와 개조 비용이 한번에 사라져버린다.
 
5개조를 해야 기존 에픽 아이템과 비슷한 성능을 가질 수 있음에도 5개조를 만드는 것부터 어려워,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장비 개조의 방식을 변경해 개조했을 경우의 성능을 올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무기 재련과 같이 고대 지혜의 산물이나 다른 거래 불가 재료를 추가해 개조의 난이도를 높이는 대신 개조 단계가 높아질수록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지혜의 산물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기존 에픽을 이용할 지 지혜의 산물을 이용할지 반강제가 아니라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지혜의 산물외에도 현재 기존 에픽 간의 밸런스 문제도 두드러지고 있다. 쿨타임 감소 옵션의 효율이 현재 나온 던전에서 제대로된 효율을 보기 힘들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도태되고 있으며, 단순히 피해량, 공격력 증가 옵션이 많이 존재하는 장비들이 선호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강정호 디렉터는 "이후 추가될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 말했는데,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효율을 볼 수 있는 쿨타임 감소 옵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많은 이용자가 앞으로의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속적인 3차 각성 업데이트와 시로코 레이드 등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된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피시방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고 이용자들이 집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조정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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