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물의 주인공이 되어 거대 괴수를 저지한다

[게임플] 베요네타, 니어: 오토마타 등 다양한 액션 게임들을 개발해 온 플래티넘 게임즈가 자사의 IP 개발을 위한 신작 '프로젝트 G.G.'의 티저 영상과 디렉터 카미야 히데키의 프로젝트 소개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1분 40초 가량으로 공룡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거대 괴수가 등장해 사람들이 괴수로부터 도망가기 바쁜 가운데, 갑자기 등장한 한 명의 인물이 파워레인저와 같은 특촬물에서 볼법한 포즈를 취하고 거대해진다. 이후 거대 괴수와 맞붙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를 통해 플래티넘 게임즈가 이번에 선보일 신작 게임은 게이머가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가 돼서 거대 괴수들로부터 도시를 지켜내는 액션 게임으로 지금껏 다양한 액션 게임들을 제작해온 개발사인 만큼 이번엔 어떤 액션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신작은 '바이오하자드2'를 시작으로 '데빌 메이 크라이1', '뷰티풀 죠', '베요네타' 등 유명 액션 게임들을 디렉팅했던 카미야 히데키가 총 감독을 맡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카미야 히데키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해 "매번 다른 퍼블리셔와 함께 게임만을 제작할 뿐 이후 유통이나 플랫폼 등 다른 요소들은 전부 퍼블리셔가 원하는 방식으로 흘러가 게임의 속편 제작, 플랫폼 추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없었기에 아쉬웠다"전하며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G.G.는 타이틀, 캐릭터, 게임 기획, 스토리 등 제작부터 유통까지 직접 담당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금까지 닌텐도, 세가, 스퀘어 에닉스, 코나미, 액티비전 등 유명 게임 퍼블리셔들과 함께 액션 게임들을 제작해온 플래티넘 게임즈는 1월에 중국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를 맡고 있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가 있으며, 이번 신작은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및 자사 IP 확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추측된다.
 
닌텐도 Wii로 출시됐던 '더 원더풀 101'의 리마스터 제작을 위해 킥스타터를 실시하자마자 50만달러가 모일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래티넘 게임즈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G.G.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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