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이 서로 다시 한번씩 대결을 펼치기 시작한 LCS 5주차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플리커]
[게임플] 5주차에서도 C9의 1등은 여전히 끝을 모른 채 유지되고 있으며, FLY는 거듭되는 승리를 통해 2등으로 올라왔다. TSM도 조용히 2승을 거둔 채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CLG와 경기를 치른 C9은 초반부터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 19분에 억제기 포탑까지 총 6개의 포탑을 파괴했다. 이에 가만히 당하기만 하던 CLG가 공격을 걸어온 C9을 막으며 전부 잡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에 탑 억제기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반대로 CLG가 모두 죽으면서 그대로 C9의 승리로 이어졌다.
 
임모탈스전에서의 C9는 즈벤의 독무대였다. 즈벤은 세나로 서포터템을 장착해 CS는 서포터인 불칸이 챙기고 즈벤은 적들을 공격해 골드를 수급하는 다소 특이한 전략을 사용했다. 선취점부터 로밍을 통한 킬까지 얻어내며 성장하기 시작한 즈벤은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어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탐켄치 덕분에 위기들을 모면하며 결국 즈벤은 한 번도 죽지 않고 8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LY는 골드 가디언즈와 대결 초반에 바텀에서 다이브를 당했으나, 와일드터틀이 죽었음에도 2킬을 챙겨 오히려 이득을 얻어냈다. 이후 착실하게 오브젝트와 포탑을 챙기며 글로벌 골드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FLY는 파워오브이블과 와일드터틀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해 승리했다.
 
CLG전에서 두 팀 모두 초반에는 서로 킬을 주고 뺏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구도도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FLY가 이미 죽은 바이퍼를 제외한 4명이서 5명이었던 CLG를 상대로 4명을 잡아내는 실력을 통해 승기는 FLY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바론을 이용해 라인을 압박하는 FLY를 상대로 반격에 성공해 잠시나마 숨을 돌린 CLG는 다시 한번 벌어진 한타에서 패배하며 FLY의 승리로 끝났다. 
 
꾸준히 향상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TSM은 100시브즈와 경기에서 비억슨의 신드라가 료마의 르블랑을 상대로 3번의 킬을 얻어내 료마의 성장을 막은 듯싶었으나, 료마가 브로큰블레이드를 깜짝 킬을 내며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패배한다. 이를 기점으로 게임이 100시브즈에게 유리하게 주도권이 옮겨간 듯싶었지만 바론을 얻어낸 TSM이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다이브를 통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TSM은 그대로 밀고 나가 1승을 얻어냈다.
 
이블지니어스와 대결은 브로큰블레이드의 오른의 선취점부터 시작해 꾸준히 적들을 압박했다. 킬 수는 다소 밀리고 있었지만, 포탑을 통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좁혀가던 이블지니어스는 이후 바론을 시도하던 TSM을 공격하지만 바이오프로스트의 타릭이 DRX의 케리아가 했던 방식과 똑같이 궁극기를 활용해 적들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3킬을 달성한다. 이후 곧바로 이블지니어스의 본진을 공격해 승리한다.
 
한편, 6주차에는 현재 1,2등인 C9과 플라이퀘스트가 서로 맞붙는다. 이미 예전에 한번 C9이 승리한 전적이 있으나, 중하위권에서 4연승을 통해 2등의 자리까지 올라온 플라이퀘스트가 전보다 성장한 실력을 통해 C9를 이겨낼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