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에 이어 미스핏츠의 연승도 끝나며 4팀이 공동 1위 달성으로 이후 더욱 치열한 경기 예상돼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플리커]
[게임플] G2의 연승을 끊으며 멈출줄 모르던 미스핏츠의 연승이 로그에 의해 막을 내리며, 프나틱이 2승을 달성하며 G2, 미스핏츠, 오리젠과 같이 공동 1위에 달성했다. 팀 바이탈리티(이하 VIT)는 첫 1승을 달성하며 암울했던 4주를 털어낸 5주차.
 
로그와 5주차 첫 대결을 벌인 프나틱은 탑 자크, 미드 오른을 통해 단단한 상체 조합을 만들었다. 초반에 핀의 클레드와 브위포의 자크가 맞붙었는데, 클레드가 자크의 패시브를 발동시키면서 대결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젤리를 모두 없애려는 순간에 네메시스가 젤리에 텔레포트를 사용해 지켜냈고 핀마저 잡으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 프나틱은 바텀과 드래곤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한 뒤, 자크와 오른의 탱킹과 CC연계를 통해 뒤에서 레클레스가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초반에 프나틱이 만든 승기는 기울어지지 않은 채 레클레스가 펜타킬을 달성하며 경기가 끝났다.
 
오리젠전 초반부터 팀원간의 연계로 더 많은 이득을 취하며 점차 격차를 벌여나가는 와중에 미드에서 2킬을 내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골드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오리젠이 아무리 킬을 얻어내도 4천골드 이하로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기습공격을 시도한 오리젠을 오히려 프나틱이 압도하면서 모두 잡아낸 뒤, 마무리하며 2승을 달성했다.
 
미스핏츠는 로그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탑과 바텀에서 3킬을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로그도 첫 포탑을 먼저 부수는 등 킬 수에 비해 미스핏츠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분명 상황은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전진한 미스핏츠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었으나,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핀, 한스, 밴더가 끝까지 살아남아 미스핏츠를 모두 잡아내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로그는 먼저 싸움을 건 미스핏츠를 오히려 잡아내며 미스핏츠의 본진까지 전진해 미스핏츠의 연승을 막아냈다.
 
4주차 2번째 경기부터 잭트롤 대신 스틸백이 서포터로 참전한 VIT는 FC샬케전 초반 탑에서 기습공격이 성공해 나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분명 같은 킬 스코어임에도 포탑과 오브젝트, CS차이로 글로벌 골드의 차이는 계속해서 벌어졌고, 결국 성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SK게이밍과의 대결 초반부터 VIT는 오브젝트를 얻으려 할 때마다 공격해오는 SK게이밍에게 계속해서 오브젝트를 내어줬으나 오브젝트 대신 킬을 챙겨 손해를 메꿨다. VIT는 매번 한타에서 스킨즈의 그라가스가 매번 적절한 스킬 활용을 통해 적의 진형을 붕괴하고 콤프의 이즈리얼이 쉬지 않고 딜을 해내며 이득을 취해 성장해갔다. 또다시 드래곤 앞에서 심리전이 시작되려할 때, 세이큰이 텔레포트로 적 본진까지 전진한 미니언에게 이동해 본진을 부수며 1승을 달성했다.
 
G2와 미스피츠의 연승이 끝남에 따라 오리젠, G2, 프나틱, 미스핏츠 4팀이 공동 1위를 달성하게 된 상황에서 로그와 매드라이언이 1승 차이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6주차에는 프나틱과 미스핏츠, 로그와 오리젠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력한 1위 후보가 없어진 지금 각 팀은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뜨거운 대결이 진행될 것으로 추측돼 전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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