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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게임업계 영향 일파만파e스포츠 대회 및 각종 오프라인 행사 취소 및 연기... 국내를 넘어 국제 행사에도 영향력 끼쳐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2.24 11:37

[게임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게임업계에 그 영향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e스포츠 주요 대회인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확산 사태가 불거지면서 무관중 경기 진행을 발표했고, 사태가 호전되지 않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정부도 '비상경제시국'을 발표한 상황에서 23일 선수 인터뷰를 맡은 김민아(29) 아나운서가 중계 도중 미열 증세로 조기 퇴장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경기장에 있던 관계자들도 검사 결과 대기 및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진 것을 보면 상황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는 타 방송에도 당연히 영향이 있었다. 2월 24일 뉴스엔은 "'아침&'에 출연 중인 김민아 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뉴스는 결방했다"고 밝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본인의 SNS에 "37.5도를 조금 웃도는 체온과 몸살 기온이 있었다"면서도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며, "나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분들께 죄송하고 내일(24일)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업데이트와 신작 관련 이용자 간담회도 여전히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14 신규 업데이트 발표와 관련 이용자 현장 간담회인 '레터라이브'를 취소하고 방송 중계로 전환했으며, 넥슨도 카운터사이드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잠정 연기했다.

게임의 홍보 및 이용자와의 소통에 오프라인 행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 만큼 게임업계에서도 만전을 기했던 부분이라 현 상황이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도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타이페이게임쇼 연기에 이어 3월 16일에 예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 'GDC(게임 개발자 회의​)'도 위기에 빠진 것.

관련해서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의 주요 게임사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주최측에 참가 취소를 전했다. 다수의 참가자가 불참한다는 소식에도 GDC 주최측은 엄격한 검역과 안전 예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할 뿐, 취소나 연기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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