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판매 직원은 강력한 징계 조치 예정... 업데이트는 사실 무관 해당 유저 추적 中

넥슨 김종률 퍼블리싱2그룹장

[게임플] 넥슨은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와 관련 내부 정보 유출 이슈에 대한 공식 코멘트를 전하기 위해 넥슨 김종률 퍼블리싱2그룹장과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18일,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카운터사이드 관련 사내 쿠폰이 특정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됐다는 정황과 개발자를 암시한 유저가 내부 개발 사항을 메신저로 다른 유저들과 공유한 내용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김종률 퍼블리싱2그룹장은 영리적인 목적이 아닌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하는 사내 쿠폰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외부 사이트를 이용해 이를 판매한 인원은 카운터사이드 프로젝트와 전혀 관련 없는 넥슨 직원이며, 현재 내부 징계 절차에 따라 직무 정지로 감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해서 그는 "일반 유저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서운함을 느꼈을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여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을 마련해 지급할 예정이다"며, "징계 결과와 보상 내용을 동시에 공개해야  최대한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

개발 내용 유출 건에 대해선 류금대 대표가 설명했다. 먼저 쿠폰 판매 유저와는 다른 사람이며, 커뮤니티에서 유출된 내용은 사실이 아닌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운영자 및 개발자를 사칭하고 사실과 무관한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배포한 유저를 추적 중이며, 적발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종률 그룹장은 유저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예고했으나, 최근 성행하는 코로나19로 일정을 미룬 상태라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면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카운터사이드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일가견이 있는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작품으로 인기와 매출 순위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퀄리티 높은 비주얼과 전투씬으로 서브컬처 요소를 충족시키고 런칭 이후 부족한 부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여 개선하는 만큼 그 인기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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