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자사IP로 게임 개발을 시작한 밸브, 다른 IP로도 만들까?

[게임플] 밸브는 하프라이프 2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최신작으로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한국 시간으로 3월 24일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하프라이프 등장인물 중 하나인 ‘알릭스 밴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전작 하프라이프와 하프라이프2 사이에 외계 종족인 '콤바인'과 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다.

게이머는 VR기기를 통해 하프라이프2의 배경인 17번 지구를 직접 활보하고 다닐 수 있고, 직접 선반 위를 헤집으며 아이템을 찾아내거나, 벽에 기대어 적의 공격을 피하는 등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으며 공포감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VR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용자들 중에서 VR기기가 없는 사람들은 즐길 방법이 없어 하프라이프 최신작을 기다려온 이용자들 사이에선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밸브는 이번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통해 게임 개발을 다시 재개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기존 시리즈의 차기작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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