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팽팽한 경기들을 통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보이는 LCS 3주차

[이미지 제공 - 라이엇 플리커]

[게임플] C9가 6연승으로 아직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TSM이 4연승으로 임모탈스와 함께 4승 2패를 달성하며 뒤를 쫓고 있다. 연패를 기록하던 CLG는 첫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끝냈다.

C9는 플라이퀘스트, 디그니타스 두 경기 모두 적절한 초시계 사용을 통해 실점을 피하며, 이득만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선 14분대에 미드에서 벌어진 소규모 한타가 특히 두드러졌다. 자르반의 궁극기에 갇힌 블래버와 불칸이 초시계로 위기를 모면한 뒤, 리코리스의 합류로 반격에 성공했다. C9는 이후 기세를 몰아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까지 챙기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디그니타스전은 니스퀴의 조이가 높은 E스킬 적중률로 초반에 킬을 얻어갔다. 이후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이미 승기를 쥐고 있던 C9가 디그니타스를 4명 잡아내며 게임을 마무리하고 6연승을 달성했다.

CLG는 이블지니어스와 치열한 경기 끝에 첫 1승을 달성해 연패를 끊어냈는데, 승리의 주역은 루인의 탑 소라카였다. 소라카를 기용한 CLG는 한타에서 소라카의 높은 유지력을 바탕으로 이득을 취했고, 결국 킬스코어를 12점 앞서며 이블지니어스를 압도해 처음으로 승리를 만끽했다.

1주차 2연패 이후 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TSM은 디그니타스와 대결에선 다르도크의 세트가 궁극기를 이용해 텔레포트로 진입하는 케넨의 궁극기를 막아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르도크의 활약으로 해당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TSM은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골든 가디언즈전에서 브로큰 블레이드는 탑 키아나라는 생소한 픽을 꺼냈다. 키아나를 탑으로 사용한 브로큰 블레이드는 초반부터 높은 키아나 숙련도를 통해, 홀로 킬을 만들어내거나, 한타에서 적절한 궁극기 사용 등의 활약을 통해 연승을 이어나갔다.

C9의 연승을 아무도 막지 못하는 가운데, 다음 주 TSM과 이블 지니어스가 C9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TSM과 C9 둘 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누군가는 연승은 멈추게 되는데,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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