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아레나 2020년 상반기 출시 예정, 도깨비, 붉은사막 2020년안에 테스트 진행

[게임플] 펄어비스가 13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신작 ‘섀도우 아레나’의 출시 예정일과 6월에 개최하는 E3에서 ‘도깨비’, ‘붉은 사막’, ‘플랜 8’의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2번의 테스트를 통해 보완을 진행한 ‘섀도우 아레나’는 2월 말부터 한국, 러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로 진행하는 3차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3차 테스트에는 스킬 시스템 변화와 같은 게임 시스템의 개편과 추가 위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쪽에 중점을 둔 만큼 이후 테스트에서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섀도우 아레나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배틀로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이외에도 2019 지스타에서 첫 선보였던 ’도깨비’, ‘붉은사막’, ‘플랜 8’의 정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출시 일정은 개발 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답변은 어려우나, ‘도깨비’와 ‘붉은사막’의 경우 2020년 안에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6월에 열리는 2020 E3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이야기하며,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로 각 게임들의 개발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자회사 CCP게임즈와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는 이브 시리즈 모바일 신작 ‘이브 에코즈’의 추가 정보에 관해서는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넷이즈 측에서 추후에 따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와 일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는 2주년, 일본은 1주년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라 신규 장비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프로모션, 유저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임을 발표하며 신작 게임들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도 소홀하지 않고 유저 확보와 유지에 힘을 쓸 것임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또한 PS4 유저와 엑스박스 유저가 연합할 수 있는 크로스길드 시스템이나 이번 섀도우 아레나의 CBT가 스팀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한 점 등 하나의 플랫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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