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라이선스 사업 확대 및 블록체인 등 신사업 본격 추진 계획

[게임플] 위메이드가 12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약 1,136억 원, 영업손실 약 69억 원, 당기순손실 약 2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관련해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41억 원, 영업손실은 약 2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은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하고 판결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에 관계자는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해당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들이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시스템과 방안을 준비 중이다.

신사업에서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 론칭을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등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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