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까?

[게임플] 바이오웨어는 지난해 2월 출시 당일부터 혹평이 끊이지 않았던 자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앤섬'이 재탄생될 것을 발표했다.

앤썸은 작년부터 안정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성능과 완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 시즌마다 대격변을 선보여 노력했으나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지 못했다.

이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바이오웨어는 결단을 내렸다. 개발팀은 당분간 업데이트를 중지하고 앤썸 자체를 재창조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것이다.

10일(현지기준), 바이오웨어의 제너럴 매니저 케이시 허드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공지를 게시했다. 해당 공지에는 3시즌에 걸쳐 추가 콘텐츠와 개선 작업을 진행한 작년과 달리, 보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게임을 재설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이용자들로부터 전리품 획득에 대한 만족감 상승, 보다 장기적인 게임 플레이와 내실 있는 최종 콘텐츠 등을 원한다는 피드백을 수용했다"면서, "해당 피드백을 확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게임을 처음부터 재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앤썸' 개발팀은 당분간 게임을 재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작년처럼 매 시즌에 걸쳐 진행되던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으며, 재설계 작업에 대한 자세한 일정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앤썸은 뛰어난 그래픽을 통한 사실적인 인물 묘사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된 게임이었다. 막상 게임이 출시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해 혹평이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번 재설계 작업을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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