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시간 6일에 열린 ‘제 77회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한국 시간 10일에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에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작으로 올랐다.

기생충은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로 상류층인 박 사장 가족과 하류층인 기택 가족, 서로 상반되는 인생을 살고 있는 두 가족이 만나서 발생한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가족 영화이다.

넥슨의 RPG 게임 V4는 봉준호 감독이 달성한 한국 영화의 업적을 축하하며 깜짝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이벤트 내용으로는 공지한 10일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희귀 영혼석을 영웅 영혼석으로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인 ‘빛나는 영혼석 정화수’ 1개를 증정한다.

게이머들은 기생충과 게임이 어떤 연관이 있느냐에 대한 반응과 함께 이벤트의 기회를 만들어준 봉 감독과 이벤트로 아이템을 제공하는 V4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한 점을 V4와 연관하여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V4는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에 이뤄질 신규 클래스와 서버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업데이트로 V4의 행보에 박차가 가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