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레이드 출시 전 월드보스 디레지에로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까?

[게임플] "시로코와 디레지에... 올해는 사도 풍년일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중국 서버에서 '월드보스 디레지에' 정보가 유출되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익명의 이용자가 중국판 내부 데이터를 통해 발견한 내용을 블로그에 게시해 중국과 한국판에 급속도로 퍼졌다.

던파 세계관 속 6번째 사도인 디레지에는 세상의 모든 질병을 보유한 야수로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생명체의 작은 세포마저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독기가 풍기며, 마계인들에겐 신체변이와 액화 등의 재난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정보는 방송과 유튜브로 급속도로 퍼졌다 [출처: 장지TV]

스토리를 본 이용자들은 이렇게 강력하고 불사신인 디레지에가 스토리상 허무하게 퇴장하는 것에 "너무 쉽게 죽은 것이 아니냐?", "언젠가 디레지에랑 다시 싸울 날이 오지 않을까?" 등 여러 의견을 내세웠다.

이번 정보 유출은 그간 이용자들이 가진 의아함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디레지에 정도라면 일반 던전으로 싸우긴 아쉽다는 점에서 월드보스라는 거대한 스케일이 디레지에에게 적합한 무대라고 평가한 것이다.

한때 디레지에가 최종 보스로 군림한 시기가 있었다. 흉터, 공작 유리스, 주술사 나잘로 등은 지난 디레지에 던전에서 만났던 몬스터였던 만큼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관련해서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공격하는 디레지에와 거대한 독 슬라임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는데, 공헌도, 세력이름, 전체 정화율을 미뤄봤을 때 길드 혹은 공격대 단위로 진행될 거로 보인다. 

던파 유명 BJ 에어비스도 디레지에 소식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물론, 내부 데이터 정보라서 월드보스 디레지에가 100% 출시될 거란 보장은 없다. 다만, 1월 9일 업데이트 후 '더 오큘러스'가 마지막 콘텐츠인 상황에서 에픽, 신화 아이템 파밍을 마친 이용자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갈구하는 상황이기에 가능성이 없진 않다.

추후 시로코 레이드와 공정한 결투장이 예고되어 기대를 잔뜩 모은 던파가 월드보스라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깜짝 선보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지에 대한 네오플의 행보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주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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