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의 탄생과 함께한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에서 새로운 모험을 도전한다

[게임플] XBox 대표작  중 하나인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를 이끈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이 코얼리션을 떠나 블리자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감독을 맡게 됐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퇴사 소식을 전한 그는 "15년 전 기어스 오브 워를 시작한 것은 인생의 기쁨이며, 새로운 모험을 위해 회사와 타이틀을 맡기고 떠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픽게임즈, 코얼리션에서 경력을 쌓은 로드 퍼거슨은 2006년에 프로듀서 겸 디렉터로 시작한 '기어스 오브 워'의 모든 타이틀 개발에 참여했고, 지난 2012년 게임테크 컨퍼런스에서 처음 방한해 ‘성공적인 IP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 만큼 한국의 문화와 게임 인프라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의 퇴사 소식에 XBox의 Matt Booty는 "로드 퍼거슨은 기어스 오브 워를 발전시키고 완성한 일등공신이며, 우리는 그의 기술과 열정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그로 인해 다양한 게임들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로드 퍼거슨은 3월 블리자드에 합류하여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인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과 PC 게임 '디아블로4' 프랜차이즈를 감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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