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작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 가득해

[게임플]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격투 게임 대회 '2020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VO2020)'의 종목이 금일 선정됐다.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는 매년 7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전 격투 게임 대회으로 전 세계의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대전 격투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무대라고 볼 수 있다.

EVO 종목은 유저 투표와 커뮤니티 반응으로 선정된다. 작년에는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드래곤볼파이터즈, 소울칼리어6, 모탈컴뱃11, 사무라이쇼다운,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언더나이트 인버스 총 9개의 게임이 선정된 바 있다.

진행을 맡은 '조니 쿠엘라'와 '마이크 로즈'는 먼저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언더나이트 인버스', '소울칼리버6', '드래곤볼Z 파이터즈', '사무라이 쇼다운'을 발표했다.

팬들을 주목시킨 건 2월 6일 출시를 앞둔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였다. 사이게임즈의 그랑블루 판타지를 대전 액션 게임으로 재구성한 게임인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는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을 맡아 격투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만큼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VO2020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까지 총 8개로 2019년 4월에 출시한 '모탈 컴뱃 11'와 아크 시스템 웍스의 인기작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은 아쉽게도 리스트에 올라가지 못했다.

한편, 작년보다 1개 줄어든 종목 수에 채팅창에선 대회 규모가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에 특별 이벤트 종목으로 '마블 vs 캡콤 2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에디션'이 추가되면서 지난 해와 똑같이 9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그 반응을 종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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