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

 

[게임플] 향상된 그래픽, 개선된 캠페인 등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워크래프트3’ 리마스터버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리포지드)’가 29일 출시 이후 발생한 이슈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개발자가 워크래프트3 공식 커뮤니티에서 직접 이야기했다.

개발자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게이머들이 출시 전부터 기대하고, 원했던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며, 이후 리포지드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계속 지원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현재 리포지드는 향상된 그래픽으로 즐기거나, 클래식 모드로 돌아가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되어있으나, 클래식 모드로 즐기는 경우 색상과 그림자가 전작과는 달라지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개발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후 패치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팬들에게서 불만이 많이 나왔던 컷신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캠페인의 주요 취지는 워크래프트 역사 중 하나인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인게임 컷신 연출을 기존 워크래프트3의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다“며 “워크래프트3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과 함께 게이머들이 잊을 수 없었던 옛 장면을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리지널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컷신]

개발자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가 발생중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으나, 현재 게임 개발과 지원에 전념하고 있으며, 팬분들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하다”는 말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들에게 힐난을 받아온 리포지드는 결국 리뷰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유저 평점 0.5를 기록했다. 리포지드가 앞으로 어떻게 이용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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