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스템 영웅 로테이션을 통해 경쟁전과 오버워치 리그에 재미를 추가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게임플] 블리자드의 FPS 게임 중 하나인 ‘오버워치’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30일 업로드한 동영상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2월부터 적용될 2020년 첫 대규모 패치의 소개와 함께 설명을 덧붙였다.

향후 도입될 대규모 업데이트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아왔던 ‘영웅 밸런스’와 ‘메타’를 해소하기 위해 밸런스 패치에 대한 철학을 변경하고,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체험 모드’, ‘영웅 로테이션’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프 카플란은 도입한 밸런스 패치가 개발팀의 생각처럼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조정되기 전으로 되돌릴 정도로 밸런스를 전보다 적극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좀 더 자주 선호되는 챔피언과 사용되는 메타가 자주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신규 모드인 ‘체험 모드’를 도입해 개발팀이 새롭게 시도하는 밸런스 업데이트나 게임 내 규칙 변경 등 다양한 사항을 테스트 서버가 아닌 정식 서버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체험 모드를 플레이 하는 경우 모든 보상을 정상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경쟁전 21시즌부터 새로운 시스템 ‘영웅 로테이션’을 적용해, 매주 사용할 수 없는 영웅을 개발팀이 정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주 단위로 메타 변화 및 폭넓은 영웅 선택을 할 수 있다.

영웅 로테이션은 오직 경쟁전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추후 주기 또는 경기마다 변경하는 식의 다양한 시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모니터링과 유저 피드백을 통해 21시즌 이후 지속적으로 적용할지 개발팀 내에서 의논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또한, 3월 7일부터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5주차부터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한다. 리그에 도입되는 영웅 로테이션은 일반 경쟁전과는 다른 형태를 취한다.

먼저, 각 팀들은 매주 지원 및 돌격 영웅에서 하나씩, 공격 영웅에서 두 명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금지 영웅은 직접 선정하는 것이 아닌 리그에서 최근 2주간의 영웅 사용 빈도를 분석 후, 무작위로 선택된다. 이에 대한 정보는 시합 시작 1주전에 각 팀에게 안내한다.

이외에도 오버워치 워크샵과 리플레이 시스템 개선, 프로필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는 2016년도 출시 이후부터 신규 영웅 및 맵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계속해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2020 첫 대규모 패치로 적극적인 밸런스 패치를 선언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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