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엠플레이그라운드 홍대 4호점에서 진행됐다

[게임플] 30일, 엠플레이그라운드 홍대 4호점은 자선행사 '플레이 그라운드 콘서트(이하, 플그콘)'를 통해 前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의 팬미팅을 개최했다. 

특별한 초청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매드라이프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5시간 넘게 온 팬들과 지나가면서 매드라이프의 모습을 보자마자 입장하는 관람객도 보였던 만큼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8시부터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의 Q&A 시간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팬들은 최근 메타에서 어떤 챔피언을 선호하는지, 아이언4 달성 방법은 아는지, 엠비션과의 관계 등 그간 매드라이프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봤다.

"본인과 엠비션과 원거리 딜러 실력을 비교한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제가 더 잘하죠"

특히, 현재 활동하는 서포터 프로게이머 중 누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리헨즈'라고 답변했으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서포터 챔피언은 대세인 '노(틸러스)블(리츠크랭크)레(오나)스(쓰레쉬)' 중에 '레오나'라고 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Q&A가 끝난 후 팬들과 미니 게임으로 '문도 피구'를 진행했다. 매드라이프가 피지컬로 압도하는 상황을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월등했던 팬들의 실력으로 위기의 상황도 연출됐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매드라이프는 단 1게임도 패배하지 않고 모두 승리해 프로게이머의 위엄을 팬들에게 다시금 선보였다. 

팬들의 실력은 예상보다 뛰어났다

이후 의류 교환권, 마우스, KDA 마우스 패드, 이즈리얼 넨도로이드 등의 매드라이프가 그간 아껴둔 애장품들을 추첨으로 지급하고 마지막엔 사인회로 장식했다. 

행사에 참여한 매드라이프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 오신 것을 보고 놀랐고,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 정말 재밌었다"면서, "행사 기간에 판매하는 상품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만큼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