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와 카운터사이드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국내 게임시장의 치열한 경쟁

[게임플] 새해 첫 시작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기적의 검이 상위권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명일방주와 브롤스타즈의 각각 6, 7위에 진입하면서 국내 게임사와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이다. 

명일방주는 상성과 효율을 고려해 몰려드는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 장르와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 RPG를 융합한 게임으로 퀄리티 높은 캐릭터 일러스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다.

8가지 클래스로 구분되는 총 12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와 각 스테이지에 맞는 전략을 구현하여 클리어하는 재미가 명일방주의 인기 비결이라 볼 수 있다.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로 유명한 텐센트의 자회사 '슈퍼셀'이 개발한 모바일 슈팅 장르로 AOS, 배틀로얄 등의 다양한 장르를 간소화한 게임이다.

이외에 '랑그릿사', '붕괴3rd', '소녀전선'도 콜라보레이션이나 각종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 게임들이 거세게 몰아치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도 '카운터사이드'를 필두로 'A3: 스틸 얼라이브', '바람의 나라: 연'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넥슨의 카운터사이드는 실시간 대전으로 차별성을 강조한 2D 수집형 RPG로 명일방주와 접전이 예고됐다.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스튜디오비사이드'와 중국 시장에서 흥행열풍을 불러일으킨 '요스타'의 경쟁에 따라 1분기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과 MMORPG의 융합하여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스킬 모션이 일품이다. 특히,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는 배틀로얄 모드는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룰 수 있기 때문에 컨트롤 싸움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로 예상된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블레이드앤소울M, 던전앤파이터M, 세븐나이츠2,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과 같이 인기 IP의 대어급 차기작이 발표된 만큼 중국 게임들의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진 못할 거란 전망이다.

특히, PC판 클래식의 느낌을 그대로 반영한 '던전앤파이터M'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꾸준하게 상승하여 1,500만 명을 훌쩍 돌파했는데, 국내에서도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많은 만큼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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