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시간 기준 1월 24일 오전 4시부터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발표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롤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전략 카드 게임으로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롤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10월에 사전 체험 이벤트를 처음 진행했으며, 11월 두 번째 사전 체험 진행 및 2019 지스타 현장에서의 체험존 운영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게임은 롤 IP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과도한 과금 없이도 획득할 수 있는 카드 시스템, 카드를 공격하는 연출력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OBT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꿈빛 포로 단짝이'라는 한정 보상을 제공하며, 해당 보상은 OBT 기간 혹은 정식 출시 후 7일 이내에 리그 오브 룬테라에 접속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번 OBT에선 랭크 게임이 가능해져 플레이어의 실력과 대등한 상대를 만나 전략을 겨룰 수 있을 전망이다. 롤과 마찬가지로 아이언부터 마스터 티어 등급으로 구성됐으며, OBT 기간에는 특별한 승급전 없이 LP가 올라가면서 자동 승급된다고 밝혀 랭크 게임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랭크를 달성하면 시즌 종료 시까지 해당 티어가 강등 없이 유지되며, OBT 종료 시 최고 티어에 대한 달성 기념 아이콘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창이 새롭게 생성되어 친구에게 도전하거나 게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6개의 보드가 추가된다.

가장 달라진 점은 사전 체험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와 신규 카드 20종이 추가된 것이다. 또한, 계정 초기화가 예고되어 있지 않아 OBT 기간에 획득한 카드와 경험치는 정식 서비스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라이엇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새로운 장르의 단일 게임으로 첫 번째 도전인 만큼 기존에 보유한 팬들과 새롭게 유입될 TCG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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