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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수집형 디펜스' 명일방주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1.20 16:38

지난 16일 ‘요스타’가 퍼블리싱하는 수집형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가 한국에 상륙했다. 명일방주는 광석병이라는 질병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으나 기억을 잃은 박사인 플레이어가 ‘오퍼레이터’라 불리는 감염자들과 함께 세상의 혼란을 막으며, 치료법을 발견하는 주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 디펜스로 차별성을 둔 수집형 RPG

게임은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시작 전에 사용할 오퍼레이터를 편성한 다음 배치를 통해 적이 목표 지점까지 도착하는 것을 막아내는 디펜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퍼레이터는 크게 2가지의 병과로 분류된다. 뱅가드, 가드, 디펜더, 스폐셜리스트와 같은 적들과 직접적으로 전투를 펼치는 전열 병과와 스나이퍼, 캐스터, 메딕, 서포트와 같이 뒤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보조하는 후열 병과이다.

이용자들은 각 병과마다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적재적소 활용하거나,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역할군과 생산에 필요한 자원의 양, 재배치까지 걸리는 시간 등과 같이 다른 점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여느 RPG 게임들과 달리 게임의 진행방식이 디펜스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아마 최고의 모바일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게임의 분위기가 잘 스며든 일러스트

일러스트는 명일방주의 핵심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일러스트들 전부 게임 내의 암울한 세계관과 조화를 이루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소녀전선의 아트디렉터였던 ‘해묘’가 개발총괄을 맡았고, 소녀전선에서 일러스트를 그렸던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일부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녀전선의 일러스트를 좋아했던 게이머들에게도 일러스트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 엑시아 언제 나오냐

이런 장르의 게임을 시작할 땐 언제나 좋은 캐릭터를 얻을 때까지 게임을 리셋하며 다시 시작하는 일명 ‘리세마라’가 따라온다. 명일방주도 역시 특정 캐릭터를 확보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에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각종 커뮤니티와 중국판 정보를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가 ‘엑시아’와 ‘실버애쉬’였다.

엑시아는 가장 높은 등급인 6등급의 저격수로 높은 기본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 번 공격할 때마다 여러 번 공격하는 스킬과 낮은 자원 요구량으로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딜러이다.

가드 중에서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6등급 캐릭터인 실버애쉬는 공격범위가 넓고 긴 점과 준수한 저지력과 탱킹력, 버릴게 없는 스킬들로 모든 역할이 수행 가능한 만능 캐릭터였다.

통상 게임의 가챠 시스템인 '헤드헌팅'

위의 설명대로 다른 캐릭터들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는 두 캐릭터는 처음에 얻어두면 편한 캐릭터들로 이용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실제 명일방주 한국판 커뮤니티에서도 엑시아와 실버애쉬가 나오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이 보인 만큼 이 캐릭터의 성능은 있으면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보장된 보증수표 같은 성능을 지녔다.

기자도 해당 캐릭터들 중 하나를 얻기 위해서 수십 번의 리세마라를 시도한 끝에 엑시아를 쟁취할 수 있었다.

리세마라는 어디까지나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기본적으로는 재화를 지불하고 영입하는 헤드헌팅과 제조를 할 수 있는 공개채용을 꾸준히 하면 굳이 돈을 쓰지 않더라도 모든 캐릭터를 다 모을 수 있다.

소녀전선처럼 제조를 통해 캐릭터를 얻을 수 도 있다.

# 다소 아쉬운 진행 속도와 콘텐츠

명일방주의 게임 진행방식은 기본적으로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적의 수는 정해져 있으며, 일정 주기마다 정해진 진행방향으로 적이 이동하는 것을 막아내는 디펜스형식이다 보니 적의 등장시간과 이동속도에 따라 게임의 진행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명일방주는 통상속도고 게임이 진행되면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게임의 속도를 2배까지 올릴 수 있는데, 2배속으로 해도 막상 빠르다는 게 체감되지 않는다.

또한, 협동이나 경쟁 콘텐츠가 부족해 시간이 지날수록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져 결국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성장시키는 요소 외에는 명일방주만의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추후에 여러 번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면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급격하게 증가하는 난이도

스테이지가 진행될 때마다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명일방주의 경우 순조롭게 진행하다가도 특정 스테이지에 돌입하게 되면 다른 스테이지들에 비해 갑자기 상승한 난이도를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캐릭터를 어느 정도 성장시키거나,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명일방주는 스테이지를 포기하더라도 진행에 사용되는 자원인 행동력을 일부 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 점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거나, 다른 이용자들의 공략을 참고해 클리어 할 수도 있다.

명일방주는 출시 4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9위권에 안착하는 모습을 통해 순조롭게 출발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나아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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