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오버워치 리그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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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연고제를 기반한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는 나이키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 유명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해 e스포츠 선수를 위한 의류, 용품에 대해 고민하고 재해석한 e스포츠 키트를 제작했다.

e스포츠 키트는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 고급 원단 및 그래픽 사용, 튼튼함과 편안함을 위한 삼각형으로 덧댄 옷감, 재단과 봉재를 같이한 컷 앤 소우 방식의 핏을 통해 품질과 착용성을 높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e스포츠 키트는 제프 스테이플 특유의 미적 감각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편안함을 갖춘 유니폼을 제작하고자 디자인부터 선수들과의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제작된 키트에는 각 팀의 반팔 및 긴팔 저지, 재킷, 압박 슬리브, 모자와 비니가 포함됐다.

해당 키트는 오는 2월 8일부터 개막하는 2020 시즌에 참가하는 20개 모든 팀이 착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키트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1월 28일부터 예약 주문을 할 수 있으나, 국내 도입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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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체리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업계 최초로 기록될 이번 협업은 e스포츠가 진정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발전,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매우 잘 보여준다. 이는 오버워치 리그와 그 팬들에게 있어 멋진 일일 뿐 아니라, e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키트 제작을 위해 우리의 친구이자 스트리트웨어 거물인 제프 스테이플이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우리 선수들과 제프의 긴밀한 협업은 유니폼에 포함된 디자인 요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 팀들의 연고지가 위치한 각 도시의 거리에서 이번에 선보인 의류와 용품들을 착용한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제프 스테이플은 “오랜 시간 e스포츠를 지켜봐 왔으며, 개인적으로도 오버워치 리그가 이뤄온 업적에 대해 굉장한 팬이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키트 디자인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며 “최고의 e스포츠와 스트리트웨어 세계를 하나로 묶어 완전히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이번 작업은 평생에 단 한 번뿐일 기회였다. 선수용 키트는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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