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판타지 기반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2월 4일 정식 서비스 선보여!

간담회 진행을 맡은 성승현 캐스터

금일(14일) 넥슨은 새로운 IP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2019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했고 다양한 항목을 전면 수정하면서 최대한 유저의 목소리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에 출시한 V4에서 넥슨의 유저 소통 시스템이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카운터사이드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첫 공개부터 관심을 받은 게임인 만큼 사랑과 관심에 부흥하기 위해 넥슨의 대표 수집형 RPG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넥슨 김현 부사장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

박상연 디렉터는 카운터사이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카운터사이드가 다른 모바일 수집형 턴제 RPG와 달리, 캐릭터 중심의 실시간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며 게임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테스트 결과에선 모집 1일만에 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인원 초과했고, 타 게임에 비해 재방문율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달성한 차트를 제시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은 일러스트, 난이도, 자원수급, 조작 등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볼 수 있었고, 이것들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30가지 이상의 개선안에 대해선 전투 플레이, 수집과 경제, 그래픽과 스토리가 중심이었다. 전투 속도감을 높이고 '궁극기 수동조작, '배속 모드 추가', 'AI 개편', '캐릭터 특징 강화', '편성과 배치' 등에서 피드백 내용을 적극 반영한 부분이 돋보였다.

채용 시스템이나 함선 건조 시스템에도 리뉴얼 작업이 들어갔다. 확정 채용이 가능한 천장 시스템 도입하고, 함선을 무작위로 획득하는 건조 시스템을 과감하게 폐기했다. 즉, 재료만 있다면 확정적으로 함선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 일러스트, 전투 그래픽, 스토리텔링 등의 다양한 개선이 있었는데, 장비 정밀화 실패 확률 제거, 자원 수급 시스템 추가 등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편의성을 고려한 사항도 카운터사이드가 얼마나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간담회에선 신규 트레일러와 스킨 시스템도 공개했다. 카운터사이드의 스킨은 모두 능력치가 없는 꾸미기 상품으로 정가 판매되거나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카운터사이드 사업을 맡은 넥슨 퍼블리싱 김종률 그룹장은 인게임 플레이 만으로도 유닛을 채용할 수 있으며, 유저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스킨 반복 뽑기를 제거하고 정가 판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금 모델을 정하면서 모든 유저가 최대한 허들이 없는 방향을 고려했고, 유튜브 카운터 소개 영상, 기업인물정보, OST 등의 게임 외적 요소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떠면 당연하지만, 누구나 잘하고 싶지만, 아무나 잘할 수 없어서, 더욱 중요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예산을 모두 마케팅에 소모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에게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넥슨의 2020년 신작의 첫 걸음인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는 2020년 2월 4일 정식 서비스로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넥슨 김종률 그룹장 "카운터사이드 출시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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