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DLC

 

9일 포켓몬에 대한 각 종 정보를 공개하는 ‘포켓몬 다이렉트’에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DLC ‘갑옷의 외딴섬’과 ‘왕관의 설원’과 함께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익스팬션 패스’를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발표했다.

기존 버전이 소드·실드로 나눠진 만큼 익스팬션 패스도 분할 판매한다. 즉, 두 가지 모두 즐기고 싶은 이용자는 오리지널 버전처럼 전부 구매해야 한다.

발매 초기에는 ‘갑옷의 외딴섬’을 먼저 선보여 주인공은 해당 섬에 존재하는 포켓몬 배틀 도장의 제자로 들어간다. 주인공은 수련을 통해 전설의 포켓몬 ‘치고마’를 받으며, 치고마는 ‘우라오스’로 진화할 수 있다.

일격의 태세, 연격의 태세를 전환하는 우라오스는 격투 타입 고정에 일격의 태세에선 악타입, 연격의 태세에선 물타입으로 변해 상황에 맞춰 다르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주인공보다 먼저 수행을 하고 있던 선배들이 라이벌로 등장하는데, 소드에서는 독타입 포켓몬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도정’, 실드에서는 에스터타입의 전문가 ‘세이버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갑옷섬의 모험을 통해 ‘염버니’와 같은 스타팅 포켓몬의 거다이맥스, 신규 의상, 자전거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1세대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던 ‘이상해꽃’과 ‘거북왕’의 모습도 영상에서 보여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갑옷의 외딴섬’ 다음 시나리오인 ‘왕관의 설원’은 2020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갑옷의 외딴섬이 성장을 배경으로 진행됐다면 왕관의 설원은 맵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탐구’가 주된 목표다. 주인공은 탐험으로 다양한 유적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설의 포켓몬 ‘버드렉스’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친다.

또한, 동료와 함께 왕관설원 지하에 위치한 포켓몬굴을 탐험할 수도 있다. 동굴 깊은 곳에선 전작들에서 등장한 전설의 포켓몬들을 모두 만나고 수집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 DLC를 맡은 타니 히로유키 디렉터는 기존 전설 포켓몬 외에 신규 전설 포켓몬도 지속적인 탐험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출시 후 첫 주 만에 600만 장 판매라는 스위치 신기록을 세우면서 전세계적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흥행열풍을 불러온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첫 번째 DLC인 ‘익스팬션 패스’는 기존 인기 포켓몬이 다시 등장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만큼 오리지널 못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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