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리니지를 즐기지 않은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려

리니지2M의 개발 방향과 신규 업데이트 소개를 마치고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먼저 리니지2M의 리모트 스트리밍 기능 소식에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됐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시스템을 제공하면 딜레이가 없어 시청하는 유저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방송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저사양 기기에서의 최적화를 우려한 질문에서는 LTE 기준에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단계부터 신경쓰는 상황이며, 이는 특별한 이용료 없이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유저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시부터 리니지2M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던 BM과 관련해선 보다 솔직하게 답했다. BM 상품 출시 간격이 짧다는 질문에선 "리니지 IP를 즐기지 않은 유저들이 어떤 식으로 소비할 지에 대해 진로를 정하는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들 중에 무, 소과금 유저가 많고 이들 모두 할 만하다는 의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런칭부터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말 노력했고 큰 성과도 있었다면서 기존 리니지 IP와는 다른 리니지2M만의 운영 방식을 강조했다.

그들은 "리니지2M을 개발할 때 리니지2 IP를 활용할 것인지,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게임으로 탄생시킬 것인지를 가장 고민했으며, 원작의 좋은 점을 계승하되 레거시 유저가 아닌 신규 유저가 적응하기 어려운 단점들은 개선한 부분에 대해선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곧 출시를 앞둔 업데이트에 대해선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준비한 콘텐츠를 거의 다 즐긴 상태라 지루함을 해소하고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싶었다는 목표를 보여줬다. 

또한, 지금까지 스펙을 중심의 업데이트였다면 이번에는 아이템을 조합하거나 사냥터를 고르는 등의 플레이어 선택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는 그간 어렵게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이어져, 유저들의 아이템이 오래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하게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특정 클래스만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내에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고 다양한 조합이 탄생하는 방향으로 밸런스는 조정할 것을 예고했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원래 1월에 대규모 업데이트 예정이 없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에 힘입어 빠른 업데이트를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이것은 앞으로 공성전과 같은 추후 업데이트가 당겨진다는 의미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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