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라이엇게임즈]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e스포츠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1월 13일에 열리는 LPL의 시작으로 2020년 리그의 출발을 알린다. 매년 1월 중순에 시작했던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은 올해 1월 말에 시작되는 설 연휴와 이후에 있을 국제 대회와의 일정 연계를 위해 약 2주 정도 늦은 2월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경기는 작년과 동일하게 하루에 2경기씩 1경기는 오후 5시부터, 2경기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올해 LCK는 작년에 있었던 그리핀의 불공정계약 사태와 징계 문제로 인해 실망한 팬들도 생긴 만큼 여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그만큼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번 대회 운영과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저번 승강전에서 승격에 성공해 처음으로 리그에 발을 들인 ‘APK 프린스’가 참전한다. 5일에 종료한 케스파컵에서 16강 탈락이라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많은 걱정을 받았는데, 이번에 첫 참가하는 LCK 스프링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전 멤버를 다 교체하거나, 그대로 이어나가거나 각 팀간에 많은 변화와 유지가 있었다. 젠지와 같이 멤버 구성만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팀도 있으며, 연습생들을 정규 멤버로 편성해 예측할 수 없는 팀도 있다. 또한, 5일에 종료한 케스파컵에서 우승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강력함을 보며 예전에 진행한 LCK보다 승부를 예측하기 많이 어려워진 만큼 어떠한 팀이 우승할지 팬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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