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타 대표 '요몽'과 총괄 PD '해묘'가 전한 명일방주 한국 서비스의 계획은?

1월 8일에 진행한 명일방주 기자 간담회에선 요스타 대표 '요몽'과 명일방주 총괄 PD '해묘'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 서비스는 처음이라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운영을 선보여 부족함을 채워나갈 거라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수집형 2D RPG가 출시된 현재 명일방주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선 '전략성'을 강조하면서 다른 수집형 게임과는 다른 명일방주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Q. 12월 CBT의 반응은 어땠는가? 현지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CBT 과정에서 현지화에 문제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을 조정하기 위한 CBT의 중요성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 그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발견된 문제를 개선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혹시나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Q. 제2의 소녀전선이라는 말도 있었다. 명일방주는 기존 수집형 RPG와 어떤 차별을 두었는지 궁금하다.

명일방주는 전략성이 핵심인 점에서 소녀전선과 완변히 달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명일방주는 명일방주 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있는데, 그것에 포커싱을 맞춰 봐주셨으면 좋겠다.

 

Q. 국내 시장에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한국에도 2차원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 시장이 처음이라 많은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최대한 게이머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물론,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파악한 상태다. 중국도 마찬가지였지만,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명일방주가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

 

Q. 판도 문제로 중국에 대한 한국 게이머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진 않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판호 문제는 중국 정부에서 주도하는 부분이라 신생 게임 회사인 요스타는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다. 요스타는 판호 문제가 있을 때부터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들겨왔고, 한국을 포함한 해외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물하고 싶었다.

사실 인식이 변하기란 쉽지 않다. 게임을 제공하는 입장에선 게임의 질량을 높여 유저들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Q. 명일방주는 목표를 어느 정도 설정했는지 궁금하다.

거시적인 시점으로 말씀드리면 한국 유저들에게 처음 다가가고 좋은 게임을 선사해서 즐거움을 제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시적인 부분이라면 매출일텐데, 저희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여 목표치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Q. 최근 창간 일러스트 사상 논란이 있었다.

사상 검증에 대해 말하면 저희는 사상 검증을 한 적도 없으며, 따로 할 생각도 없다. 저희는 유저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고민한다. 공식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사상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할 계획이다.

 

Q. 한국에선 확률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국 회사가 한국에 법인을 세우려면 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그에 관해선 꾸준히 알아보면서 진행하고 있다. 명일방주에도 확률형 아이템이 있지만, 그 확률에 대해선 정확하게 표기하고 확률 조작은 절대 없다. 한국 정부에서 확률 아이템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있다면 그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Q. CBT에서 편의성이 개선된 버전이었는데, 정식 버전도 마찬가지인가?

한국 정식 버전의 편의성과 관련해선 중국에서 이미 진행한 개선된 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Q. 다양한 코믹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인가?

한국 서브컬쳐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유저들과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Q. 런칭 일자가 미뤄진 이유가 궁금하다.

저희가 2019년 겨울에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사실 겨울이라면 2019년 말, 2020년 초도 포함이라 이 부분에서 다소 오해를 제공한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 말부터 꾸준하게 소식을 전하면서 CBT까지 진행한 거라 계획이 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

 

Q. 한국 버전의 업데이트 계획은?

중국 서버보다 런칭이 늦은 만큼 일치하지 않다. 합리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 출시 계획으로 한국판을 선보일 예정이므로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