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은 요소 많아 매수심리 자극

[이미지 출처: 네이버 증권 정보]

지난해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엔씨소프트(561,000원 ▲20000 +3.7%)의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출시한 리니지2M 매출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0년 3일 오전 11시경,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보다 4.25%(23,000원) 오른 564,000원에 거래 중이며, 고가 568,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18년 11월에 출시한 리니지M의 기대감으로 주가의 상승 곡선을 그린 이후 꾸준하게 오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종가 기준 작년 대비 15.9% 상승했다. 

리니지2M이 예상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렸고 차기작의 출시로 떨어질 거라 예상했던 기존 리니지M의 매출이 크게 상쇄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증권업계는 최근에도 목표가를 올려잡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출시 첫날 일매출은 약 72억 원, 첫 일주일간 평균 일매출 약 50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리니지2M 매출은 약 1,225억 원이며, 평균 일매출은 약 35억 원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리니지2M 게이머 중 리니지M 게이머는 12% 수준이며, 오히려 리니지M 업데이트 후 매출이 상승하여 리니지M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거라 예상했다. 

또한, 신작이 기존 인기작의 매출에 영향이 미비하다는 이유를 근거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720,000원으로 기존보다 4.2% 올려 잡았다.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가 공개되어 리지니2M의 정확한 매출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리니지M으로 발생했던 안정화 모바일 일 매출 22억 원은 리니지2M 출시로 효과로 4분기 35억 원까지 상승했을 것"이며,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까지 고려하면 2021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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