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결정된 개발 엔진. 플랫폼, 스토어 이후 공개

18년 5월, FPS 게임 ‘스토커 시리즈’의 후속작인 ‘스토커2’가 처음 발표된 날이다. 그로 부터 1년 6개월 정도 지난 올해 3일, 스토커2 개발사인 GSC게임월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스토커2의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14년도 영국 게임웹진인 PC게이머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예전 스토커2는 당시 자체개발엔진인 X-레이 엔진을 사용해 개발했으나 이후, 새로운 엔진을 통해 멀티플랫폼으로 새로 제작할 것임을 공개했었다. 그로부터 약 6년만에 개발 엔진을 확정한 셈이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GSC게임월드는 게임에 필요한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구했고, 언리얼 엔진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GSC게임월드는 "여러분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지만, 아쉽게도 이번 발표에는 플랫폼과 스토어에 대한 소식은 없다."면서,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다 보니 에픽게임즈 출시를 예상하는 팬들에게 "해당 부분은 추후에 이야기할 것"으로 전했다.

스토커는 스뚜르가츠끼 형제가 쓴 ‘노변의 피크닉’이라는 소설을 영화화한 러시아 영화인 ‘스토커’를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생성된 지역에서 진행되는 FPS 기반 RPG 요소를 담은 게임이다.

[이미지 출처 - 스토커2 공식 트위터]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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