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약 720만원 모금, 전액 ‘국경없는이사회’ 전달 예정

배틀런, 이미지 : 이제이엔 제공

게임 방송을 통한 기부 행사가 열렸다. 이제이엔은 게이머와 함께 기부금을 조성하는 이벤트 ‘배틀런 2019’ 의 개최 결과 총 72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배틀런 2019’는 총 72시간동안 스트리머들이 릴레이로 게임의 엔딩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모으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미스타로빈, 김나성, 농부 등이 캐스터를 맡았고, 김희망, 블루마니아, 푸린 등 총 31명의 스피드러너가 참여했다. 총 3일간의 모금 끝에 약 720만원이 모였고, 이는 전액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 의료 지원의 부족,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이엔 박찬제 대표는 “릴레이로 진행되는 ‘배틀런’ 행사가 힘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회째 참여해주시는 많은 스트리머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매년 연말에 게이머들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스트리머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제이엔은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인 ‘트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 트위치 스트리머의 90% 이상이 ‘트윕’을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소통 공간인 ‘트게더’ 와 e스포츠 플랫폼 ‘배틀독’ 등 게임 스트리밍에 관련하여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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