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14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19'의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과 블랙 드래곤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빈시트 게이밍에는 블랙 드래곤 출신 선수들도 있고, 브라질 e스포츠 팀의 전설인 ‘인츠(INTZ)’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이 양 팀으로 나뉘어 있어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 긴장감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게임은 당초 예상과 달리 초반에 빈시트 게이밍의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스나이퍼인 ‘drz’ 더글라스 실바가 앙카라 맵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17킬 10데스(K/D 1.7)의 놀라운 기록을 선보이며 상대 선수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빈시트 게이밍은 ‘mNdS’ 하파엘 멘다스까지 공격에 참여하며 라운드 스코어 10대5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잠수함에서 역시 1세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1세트에서 상대팀의 실력을 파악한  하파엘 멘다스가 공격 전면에 나서며 쐐기박기를 서두른 것도 유효했다. 결국 멘다스는 2세트에서 16킬 10데스(K/D 1.6)을 기록하며 1세트의 더글라스 실바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3세트 파이널은 컴파운드에서 펼쳐졌다. 이번 세트 역시 더글라스 실바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실바는 전반만 11킬 3세트(K/D 3.67)를 기록. 블랙 드래곤의 전의를 상실시켰다. 전반을 7대2로 앞선 빈시트 게이밍은 후반전에서도 무난히 포인트를 따내며 10대3,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출전에 세트와 라운드에서 전승하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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