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6분의 1을 뚫고 얻을 수 있는 색상이 다른 포켓몬!

세계적으로 닌텐도 스위치 열풍을 불러온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시리즈 '소드/실드'의 인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켓몬 소드/실드는 가라르 지방의 포켓몬 체육관에서 배지를 모은 후 챔피언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담았다.

사실 포켓몬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들에겐 스토리를 모두 끝낸 후 어떤 것을 즐겨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포켓몬 게임에서 스토리를 끝냈다면 다른 유저들과 포켓몬 배틀을 겨루는 배틀 모드와 도감을 모으는 콘텐츠가 이어진다.

포켓몬 도감 수집은 소드/실드 기준 400마리의 포켓몬을 모으는 방식인데, 사실 포켓몬스터에는 400마리 외에 숨겨진 존재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로치 포켓몬. 이로치 포켓몬이란, 일반 포켓몬과 다른 색상을 가진 포켓몬으로 등장할 때 특별한 이펙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능력치는 동일하다.)

 


이로치 포켓몬을 얻는 방법은 필드에서 직접 만나거나 교배를 통해 얻는 방법이 있다. 필드에서 이로치 포켓몬을 만나는 것은 4096분의 1로 만약 잡는다면 인생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확률을 자랑한다.

그나마 교배는 조금 더 나은 편이다. 도감을 모두 채우면 얻게 되는 '빛나는 부적'을 착용한 상태로 한국판을 제외한 다른 나라 유저의 포켓몬과 국제 교배를 진행하면 그 확률은 512분의 1로 줄어든다. (등장 이펙트가 사각형으로 나타나는 일명 '미로치'는 다른 개념이다.)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여 직접 이로치 토게피 뽑기를 도전했는데, BOX(개당 포켓몬 30마리) 16개가 토게피로 가득 찬 시점에서 1마리가 나왔다. 시간상으로는 약 4시간 30분이 걸렸는데, 최근 알까기 노하우에 대한 여러 방법이 공개되면서 시간당 횟수는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스트리머들이 이로치 포켓몬을 얻는 방식은 이러한 교배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거나 시청자들이 지정한 이로치 포켓몬을 뽑을 때까지 도전하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포켓몬 유저를 울고 웃게 만든 이로치 포켓몬. 그들은 만약 포켓몬 게임을 시작했다면 다소 힘들지 언정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 1마리쯤은 이로치로 얻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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