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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정말 무과금으로 즐길 수 있을까?지속적인 푸시와 업데이트로 무과금 유저들의 숨통이 트이다!
문원빈 기자 | 승인 2019.12.09 17:50

'리니지'라는 게임을 해본 적 없는 유저도 이름만 들으면 과금부터 생각나면서 덜컥 겁이 나곤 한다. 리니지2M도 출시된 당시 일명 '클래스 뽑기'라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잠시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리니지2M 출시 후 약 10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유저들의 플레이 현황을 살펴본 결과, 과금을 통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스트리머나 유저들도 있는 반면, 무과금으로 꾸준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꽤 목격할 수 있었다.
 
"치열한 과금 경쟁 속에서 이런 무과금 유저들은 어떻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을까?"
 
리니지2M에선 무과금이든, 과금이든 모두 캐릭터의 '운'에 따라 결정된다. 즉, 아무리 과금을 많이 해도 강화, 뽑기 운이 없다면 결국 무과금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반면, 무과금 상태에서 운만 좋다면 과금한 것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여기서 '시간'과 '기회'가 핵심이다. 과금은 캐릭터가 강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그만큼 시간을 앞당기는 촉매라고 볼 수 있다. 무과금 플레이로 과금으로 생기는 시간과 기회의 이득을 얻으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리니지2M이 아닌 다른 게임에서도 과금으로 빠르게 시간과 기회를 얻는 만큼 상위 콘텐츠 진입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유저들에겐 '과금 유도'로 당연히 불만 요소로 자리 잡은 상태다.
 
만약 무과금 유저가 해당 시간과 기회를 얻는 속도를 무시하고 과금 유저와 압도적인 차이가 발생한다면 유저들은 결국 과금 없이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판결을 내리게 된다.
 
과금에 대한 이점은 당연히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리니지2M은 이 차이를 '운'이라는 요소를 섞어 해소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즉, 과금으로 무조건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이 아닌, 운이 나쁘면 스펙이 현 상태로 유지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캐릭터에게 수없이 투자했는데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시간을 무수히 쏟아도 그 노력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면 유저들은 회의감을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어 '하이리스크-하이리턴' 방식이다.
 
이것이 좋은 방법이라 볼 순 없지만, 현재 무과금 유저들도 리니지2M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유저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한 업데이트와 아인하사드의 축복, 각종 사냥용 주문서, 뽑기 카드 등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푸시 이벤트를 진행하여 무과금 유저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리니지2M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아직까진 리니지라는 악명에 어울리지 않게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출시 초기인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언급한 만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큰 숙제로 남아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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