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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년만에 돌아온 야구 시즌’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공들인 ‘나만의 선수’ 육성, 마선수는 트레이너로 부활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11.28 16:19

[게임플] 2002년 첫 시리즈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7천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게임빌 프로야구의 신작이 6년만에 돌아왔다.

지난 26일 출시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이하 슈퍼스타즈)는 비라이선스 기반의 캐주얼풍 모바일야구 게임이다. 라이선스 기반의 스포츠 게임들이 대세인 시장에서, 비라이선스만의 차별점을 우직하게 고수한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그로부터 오는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었다.

슈퍼스타즈의 주된 콘텐츠는 바로 ‘나만의 선수’다. 선수들을 육성해 나만의 팀을 꾸려 최강의 팀을 만드는 것이 유저들의 목표. 유저는 ‘나만의 선수 육성’을 통해 투수부터 타자, 포수까지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이 가능하다.

선수 육성은 총 6주간, 한 주에 4번의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리그 1위시에는 결승전까지 더해 추가로 1주의 육성기간이 주어지는데,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육성 갈래는 근력, 민첩, 지능, 정신 등의 스탯과 구단 홍보를 통한 ‘G포인트’ 수급, 그리고 스킬 포인트를 통한 스킬 획득으로 나뉘어져있다.

6주의 육성에는 게임빌 프로야구의 간판인 ‘마선수’와 함께 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마선수’는 트레이너로 참가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가장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파트너를 맺은 ‘마선수’의 스킬을 배울 수도 있다.

‘나만의 선수’ 육성이 끝나면 자신의 팀에 배치해 팀에서 활약하도록 할 수 있다. 종국에는 육성한 ‘나만의 선수’들로 팀 선수 전원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팀의 등급도 F부터 점차 상승하게 된다.

게임 콘텐츠들 또한 모두 이들 선수와 팀으로 치르게 된다. 콘텐츠의 해금이 선수 육성 수에 따라 가능한 것도 있지만, 도전 과제 형식의 ‘데일리 매치’와 PVE 기반 콘텐츠인 ‘플래닛 리그’, 비동기 PVP 콘텐츠인 ‘슈퍼스타 리그’ 모두 자신의 선수가 출전하기에 잘 키운 선수는 필수적이다.

즉, 선수 육성을 강제하지만 모든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숙제 같은 느낌은 받지 않는 것. 가장 중요한 타격이나 투구를 통한 플레이적 재미도 있기에 게임을 즐기는데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모바일게임의 트렌드에 맞춰 자동 모드도 도입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편의성 위주이며, 선수 육성 시 자동 모드를 실행하면 육성 효율이 떨어지기에 직접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선수 한 명의 육성이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도 않기에 소소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상술한 ‘마선수’, 트레이너 콘텐츠에서는 수집 요소가 도입되어 있고, 해당 트레이너의 육성에 따라 ‘나만의 선수’의 스킬과 능력치에 도움을 준다. 트레이너의 육성에서는 야구 게임이 아닌, 수집형 RPG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다만 선수 육성 내용이 계속해서 같은 것은 지루함을 동반한다. 게임빌 슈퍼스타즈, 크루얼 푸마즈 등 ‘나만의 선수’가 속한 팀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기도 하지만, 그 갈래는 거의 같기에 다수의 선수를 육성하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게 되는 것이다.

육성에 선택한 트레이너에 따라 조금씩 세부 스토리는 바뀌지만, 큰 차이가 없기에 스토리적 부분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추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기를 진행함에 있어 교체나 투수, 타자 플레이를 유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자동과 수동의 선택권이 유저에게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6년 만에 돌아온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는 ‘나만의 선수’를 키우는 재미가 극대화되어 있었다. 직접 즐겨본 슈퍼스타즈는 예전 시리즈의 추억에 더해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했다. 다소 어렵고 무거운 스포츠 게임이 아닌, 캐주얼한 스포츠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슈퍼스타즈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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