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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패치분석] ‘대격변 프리시즌’ 9.23패치로 찾아온 변화는?원소 드래곤 효과의 변화, 각종 아이템의 삭제와 추가까지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11.22 16:48

[게임플] 늘 그렇듯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프리시즌은 유저들에게 있어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는 시기다.

아이템과 챔피언이 추가되거나 변화하며, 게임 내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도 진행되는 것. 지난 20일 9.23패치로 시작된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원소 드래곤의 변화와 함께 룬의 삭제와 추가, 아이템의 효과 또한 다수가 변경됐다.

우선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서포터 아이템이다. 기존 고대 유물 방패 및 주문도둑의 검 계열 아이템은 각각 AD, AP 능력치를 제공해주는 계열로 분리되어 고대 유물 방패, 강철 어깨보호대, 주문도둑의 검 및 영혼의 낫 등 총 4계열로 나뉘어졌다. 여기에 골드를 사용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 없이, 퀘스트 완료 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게 변경됐다.

수동적인 플레이만을 가능케 했던 고대 주화 계열은 이번 패치를 계기로 사라졌다. 이번 아이템 변화로 서포터 아이템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사라져, 다른 아이템을 올리기 수월해졌다. 하지만 반대로 전리품 효과를 지닌(고대 유물, 강철 어깨 보호대) 계열의 아이템의 효과에서 체력 회복이 사라져 라인 유지력이 하락했다.

즉 초반 라인전에서의 영향력은 약해졌으나, 중후반으로 흘러갔을 때의 영향력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물리 관통력 아이템도 대폭 변경됐다. ‘핏빛 칼날’과 ‘그림자 검’ 등 총 2개의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톱날 단검’으로 갈 수 있는 아이템이 확장된 것. 기존 아이템인 ‘드락사르의 영혼검’에 있던 암전(와드 및 함정 탐지) 효과는 사라졌으며, 해당 효과는 상술한 ‘그림자 검’에 추가됐다.

‘밤의 끝자락’의 고유 사용효과였던 ‘밤의 장막’은 ‘밴시의 장막’ 효과와 동일하게 변경됐다.

새로운 아이템은 ‘핏빛 칼날’은 1:1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스플릿 푸쉬 챔피언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명 이하의 적 챔피언이 있을 시에 물리 관통력 8 및 공격 속도 40~100%가 증가하기 때문에, 대규모 교전에서는 힘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과 함께 오브젝트(드래곤, 협곡의 전령)과 지형의 변화도 있었다. 유용한 버프 효과를 줬던 원소 드래곤은 이제 게임에 더 직접적인 변화를 불러오게 됐다. 세 번째 원소 드래곤의 종류에 따라 맵 지형이 변경되는 것이다.

첫 번째에서 세 번째 원소 드래곤까지는 서로 다른 종류의 원소 드래곤만 생성된다. 네 번째 드래곤부터는 세 번재 드래곤과 동일한 원소 드래곤만 생성되며, 총 4마리의 드래곤을 먼저 처치한 팀에게는 협곡을 변경시킨 원소(세번째 드래곤)와 같은 종류의 드래곤 영혼 버프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

지형의 변화, 공격력 및 방어력의 증가, 체력 회복과 이동 속도 증가 등 다양한 버프 효과의 변화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드래곤 영혼’ 효과다. 이제 중후반 경기에서 드래곤의 획득은 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는 이후 장로 드래곤의 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유리한 팀 입장에서는 효과와 관계없이 빠르게 드래곤을 처리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특히 변경된 장로 드래곤의 효과는 ‘체력 20% 이하인 적에게 피해를 입힐 시 0.5초 후 처형’이기에 경기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0.5초라는 시간이 있기에 ‘존야의 모래시계’와 같은 무적 효과로 상쇄하는 것은 가능하다.

드래곤의 변화와 함께 ‘협곡의 전령’은 빠르게 처치할 시 6분 후 1회 재생성 되도록 변경됐다. 한번 더 출현하는 대신 포탑에 입히는 피해량은 감소했으며, 충돌 시 자신이 입는 피해량은 증가하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여진 룬의 변경(기본 저항력 감소, 추가 저항력 계수 증가)은 여진을 활용하던 서포터 및 원거리 챔피언과의 시너지를 약화시켰으며, 도벽 룬의 삭제 또한 관련 챔피언들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줬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토타임: 만능의 돌’ 룬은 일정 시간마다 무작위 핵심 룬을 한 번 사용할 수 있게 하기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어둠의 수확’, ‘착취의 손아귀’ 등에서 얻은 효과는 룬이 바뀌어도 유지된다.

이번 프리시즌은 지난 2017~2018 프리시즌 룬 시스템 변경에 맞먹는 게임 내 메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후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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