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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감독 무기한 출장 정지’ 라이엇, ‘카나비 사건’ 결과 발표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김 감독에 대한 징계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11.20 17:31

[게임플]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현 DRX감독)의 폭로로 시작된 그리핀 사건과 관련한 LCK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다각적인 조사 결과 본 사건으로 인해 LCK 리그를 통해 생성된 상호관계가 부당하게 이용되어 LCK의 명예는 물론 핵심 가치인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구성원들 사이에서의 팀의 대표, 감독 선수 등의 지위로 인한 위계질서와 그로 인해 발생한 ‘힘’이 부당하게 사용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본 운영위원회는 리그 전반에 경각심을 울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다음과 같은 징계조치를 발표한다”며 조규남 그리핀 전 대표와 김대호 전 감독, 그리고 그리핀에 대한 징계조치를 공개했다.

조규남 전 대표와 김대호 전 감독은 무기한 출장 정지의 처분을 받았으며, 팀인 그리핀에 대해서는 벌금 1억 원이 부과됐다.

조규남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형법상 ‘협박죄’나 ‘강요죄’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사건 당사자들의 고소 등을 통해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법적 판단 권한을 가지는 사법기관이 판단해야 할 영역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운영위원회는 형법상의 ‘협박죄’나 ‘강요죄’ 성립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 결과 문제로 확인된 사항들에 대해 엄중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공정하고 건전한 리그 육성을 위한 운영위원회의 책임이자 의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호 전 감독에 대해서는 “재직 당시 일부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제보를 접수했으며, 그 수위는 인격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복수의 진술 및 제출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위원회의 조사와는 별개로 사건을 조사하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라이엇의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라며, “내부고발자 보복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최장 3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김 감독은 보호 대상이고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 징계먹고 보복당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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