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 대해서는 “영향 있을 것으로 예상”

[게임플] 넷마블이 오늘(12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넷마블의 2019년 3분기 매출은 2017년 1분기 이래 분기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익 또한 2017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출시한 게임들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게임들의 장르는 매우 다양한 편이다. 3분기 기준 현재 RPG 38%, MMORPG 27%, 캐주얼 26%, 기타 9%로 나타나고 있는 것. RPG와 MMORPG의 비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BTS월드, 쿵야 캐치마인드 등 다수 장르가 넷마블의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쿵야 캐치마인드, BTS월드 등 다양한 외적 장르 시도가 있었던 올해와 같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르 시도는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14일부터 있을 지스타 2019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 2의나라,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참여한다. 해당 게임들 중 A3: Still Alive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1분기 중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 2의 나라는 내년 하반기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세븐나이츠2는 내년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다작보다는 퀄리티, 완성도 중심으로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에 대해서는 “유사 장르 출시에 따른 우려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번 리니지2M은 동일 IP인만큼 지금보다 더 우려가 된다”며, “일정부분 영향은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저희 나름대로의 콘텐츠 업데이트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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