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영상 조회수 1,600만 돌파, 공식 카페 30만 가입 등 시장 기대치 ‘최고조’

[게임플] 넷게임즈가 개발, 넥슨이 서비스하는 V4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넥슨은 내일(7일) 자정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 ‘대작’들이 많았음에도 V4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았다. 지난 9월 공개한 ‘V4 원테이크 인게임 플레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천 6백만을 돌파했고, 지난달 10일 25개로 시작한 서버 선점 이벤트는 총 45개 서버로 5일 만에 마감됐다.

넥슨이 V4에 내세운 특징은 딜러 기반의 ‘클래스’, 수준 높은 그래픽, 서버 간 대전이 가능한 인터 서버와 이에 도움을 주는 ‘커맨더 모드’, 그리고 필드 드랍 장비 기반의 ‘자율 경제’ 거래소다.

V4의 클래스는 오픈 시점에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다. 이들 클래스는 모두 딜러 중심의 메커니즘으로 회복이나 버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나, 그 효과가 공격성에 비해 덜하다.

이는 V4가 내세운 ‘인터 서버’와도 맞물린다. 길드 간 경쟁을 넘어 서버 간 경쟁을 추구하는 ‘인터 서버’에서 이러한 클래스들의 각기 다른 색깔은 전투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커맨더 모드’는 서버 간 대전 시 전황을 한번에 파악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길드장은 ‘커맨드 모드’를 통해 전황을 파악해 길드원들에게 명령을 하달할 수 있다. 이는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게임에 전략성까지 더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V4의 거래소에는 ‘제약’이 거의 없다. 물건의 상한선과 하한선은 유저가 직접 정할 수 있으며, 거래 되는 품목 또한 소비 아이템부터 장비까지 다양하다. 거래소의 가격을 임의로 책정해 게임 내 시장 상황을 조절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에게 맡기겠다는 의도다.

이러한 요소들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그래픽은 게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트, 오버히트를 거치며 쌓아온 넷게임즈의 연출력은 V4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공개된 클래스, 전투 등 영상에서도 이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V4에 대한 기대치는 앞서 상술한 동영상 조회수, 서버 선점 이벤트와 더불어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늘 기준 V4의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31만 4천여명이다. 아직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는 게임의 장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지표로서 작용한다. 특히 서버 간 대전을 내세워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조한 V4인만큼, 높은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이미 그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 V4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서버가 오픈된다. 과연 V4는 이러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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