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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스 멀티 유즈’ 라이엇게임즈, LoL 왕국 만든다10주년을 달려온 LoL, 이제는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로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10.18 15:26

[게임플] 2009년 10월 27일 북미 지역에서 처음 등장한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을 통해 크게 성장했으며, LoL은 전세계 PC게임 중 가장 많이 플레이 하는 게임, 가장 많은 시청자와 팬을 보유한 e스포츠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제 PC게임을 논할 때 LoL은 빠질 수 없는 게임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그러한 인기는 현재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10년이나 지속되었기에 업계에서는 자연스레 게임의 수명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게임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해왔고 장르 또한 그 ‘왕좌’가 수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LoL의 MOBA 장르도 언제까지 유저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확답을 내릴 수 없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IP의 확장’으로 답했다. 10주년을 맞아 공개한 라이엇게임즈의 ‘보따리’는 유저들이 상상한 것 이상의 내용물이 들어있었다. 게임 안에서도 무작위전투(칼바람 나락), 전략적 팀전투(TFT)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던 LoL이 이제는 게임 밖으로 하나의 IP로서 자리하려는 것이다.

모바일버전부터 시작해 CCG, FPS, 대전 액션, RPG, 매니지먼트까지. 장르와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확장하는 것에는 지난 10년 간 LoL이 쌓아온 IP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CCG이자 가장 먼저 등장할 신작인 레전드오브룬테라(LoR)는 어찌보면 다소 매니악한 장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이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도 하며, LoL의 MOBA와 같이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인 것.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LoL IP의 힘을 믿고 있는 듯 했다.

10주년 행사 당시 한국을 찾은 데이브 거스킨 LoR 개발 디자이너는 “LoR의 가장 큰 차별점은 LoL IP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챔피언이나 캐릭터가 훨씬 흥미롭고 익숙하기에 유저들이 쉽게 깊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토배틀러 장르로 LoL 내에 업데이트된 전략적 팀전투와 같이, 유저들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단 게임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자체 세계관에 대한 지식도 유저들이 알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LoL을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어야 성공적인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답은 이미 라이엇게임즈는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해 공개된 LoL의 가상 걸그룹 K/DA의 데뷔곡인 ‘PoP/Stars’는 올해 3월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달성했다. 현재는 2억 7천만회로 그 기록을 나날히 경신해 가고 있으며, 음원 및 영상은 전세계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음악 팬,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문화재 환수 사업으로 게임 업계 외의 관계자들에게까지 관심을 받았으며,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행하는 사회공헌 사업 또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비영리 펀드를 출범해, 이미 4백만 달러(한화 약 47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 제작해 LoL 세계관의 기원과 스토리에 대해 다룬다.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단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시리즈가 될 것이라 라이엇게임즈는 밝힌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비영리 펀드 '소셜 임팩트'

게임과 더불어 사회공헌, 코믹스, 애니메이션까지.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이제 단순히 시장에 게임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닌 문화 콘텐츠 전반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다.

10년 동안 라이엇게임즈가 게임 시장에서 쌓아온 성과는 높았다. 하지만 10주년을 맞이해 풀어놓은 보따리는 향후 라이엇게임즈의 10년을 유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주목하게끔 만들었다.

과연 이후 라이엇게임즈가 꿈꾸는 ‘LoL 왕국’은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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