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대표-김대호 전 감독’ 논란에 해 입을 연 스틸에잇

[게임플] 스틸에잇이 최근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의 발언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틸에잇의 서경종 대표는 “최근 일어난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표이사로서 금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틸에잇은 내부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조규남 대표의 해임을 포함, 그 책임이 있는 당사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다만 그리핀 선수들이 현재 LoL 월드챔피언십을 치르고 있는 관계로 관련 답변은 이후에 밝힐 예정이다.

논란 중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징동 게이밍 계약 건에 관해서는 “현재 라이엇 코리아, 라이엇 차이나, KeSPA에서 관련 건을 조사 중이며 스틸에잇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스틸에잇이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문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입니다.

우선 최근에 일어난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E스포츠의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그리핀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팬분들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나 컸을 김대호 감독, 지금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 중인 그리핀 LoL팀 선수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큰 공헌을 한 감독입니다. 그러한 공헌에 상실감을 드린 점은 저희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틸에잇의 대표이사로서 금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국내외 그리핀 팬분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틸에잇 차원의 대응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내부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규남 대표의 해임을 포함해 그 책임 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다만 그리핀의 선수들은 LoL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무대인 Worlds에 출전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무척이나 상실감이 크고 답답하시더라도 선수들이 일정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저희의 답변을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Worlds 이후에 저희가 파악한 사실에 대해서는 팬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라이엇 코리아, 라이엇 차이나, KeSPA에서 서진혁(Kanavi)선수에 관한 건을 조사 진행 중이며, 스틸에잇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현 상황으로 크나큰 상실감을 느끼셨을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2019년 10월 18일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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