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감소가 주 요인, 판매 중단과 신제품 지원 종료

[게임플] 구글이 스마트폰 VR 사업에서 손을 뗀다.

구글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사 스마트폰 VR 헤드셋인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 ‘픽셀4’에서도 데이드림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데이드림 뷰는 2016년 11월에 판매를 시작해 채 3년이 되지 않아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구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스마트폰 VR이 장기적인 사용책이 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발견했다”라며, “구글이 기대한만큼 소비자와 개발자들이 데이드림을 활용하지 않았고, 전체적인 사용 시간도 줄어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3월 VR 콘텐츠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등 VR 사업 축에 대한 조짐을 보여왔다. 구글 측은 이후 구글 지도 AR, 구글 렌즈 등을 통한 AR 사업에 더 집중할 전망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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