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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그리핀 이탈 해명… “계약 해지 전 해고 통보받았다”2019 LCK 서머 결승 종료 후 성적 부진과 감독 역량 부족으로 해고 통보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9.27 14:18
'씨맥'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출처: 이상호 BJ 유튜브)

[게임플] 어제(26일) 그리핀과의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게 된 ‘씨맥’ 김대호 감독이 사실은 해고 통보 이후, 조규남 대표와 불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어제 그리핀의 공식 발표 이후 ‘씨맥’은 23시경 아프리카TV BJ 이상호의 방송에 출연해 이번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분노나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많이 식었다”며, “시기도 시기이고, 누가 봐도 부자연스러운 결별이기에 최소한의 해명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LCK 스프링 준우승 이후부터 조규남 대표와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잇따른 충돌로 인해 상호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후 서머 결승전 2주전부터 큰 갈등을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맥’은 “서머 결승 종료 후 성적 부진과 감독 역량 부족의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며, “이후 부당하다는 저의 말에 정상 참작이 됐으나, 이미 신뢰는 깨진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갈등이 지속되자 ‘씨맥’은 더 이상 팀에 남아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그는 롤드컵을 앞둔 그리핀 선수들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은 항상 어제보다 잘하고, 열정도 있고 발전하고 있다. 진심으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을 남겼다.

‘씨맥’은 챌린저스 코리아 하위권에 있던 그리핀을 14승 0패 전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LCK로 승격시켰다. 이후 정규 시즌 1위와 더불어 세 번의 준우승을 기록해 ‘명장’이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일부 팬들은 “씨맥 감독이 성적 부진과 감독 역량 부족이라니 말이 안된다”, “준우승이 성적 부진이면 그 아래 팀들은 뭐가 되는 거냐” 등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리핀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에 편성된 G2 e스포츠, 클라우드 나인(C9), 여기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오는 팀과 대결을 펼친다. 현재 공석인 감독직에는 수석 코치였던 변영섭 코치가 오를 예정이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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