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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쇼크, “4:0 압승으로 우승컵 들어올릴 것”그랜드 파이널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출사표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9.19 12:49
샌프란시스코 쇼크

[게임플]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최대의 라이벌’인 밴쿠버 타이탄즈를 결승 무대에서 또 한번 만난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서울 파르나스 타워 자사 사옥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화상 인터뷰를 오늘(19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박대희 감독과 ‘아키텍트’ 박민호, ‘라스칼’ 김동준’, ‘최효빈’ 최효빈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지난 시즌 1, 2 플레이오프에 이어 또 다시 밴쿠버 타이탄즈를 만나게 됐다. 시즌 전체 상대 전적은 2:2. 세트 스코어까지 11:11로 동일해 ‘시나트라’ 제이 원(Jay Won) 선수의 말처럼 ‘최대의 라이벌’로 자리하고 있다.

그 만큼 두 팀의 플레이 스타일 또한 비슷하다. 박대희 감독은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닮았다”며, “그렇기에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팀은 역할 고정 이전 3:3 ‘고츠 메타’에서도 양대 산맥이라 불릴 정도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밴쿠버 타이탄즈와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모두가 4:1 혹은 4:2를 예상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모두가 4:0 압승을 예상했다. 패자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올라온 기세를 유지하겠다는 포부다.

‘라스칼’은 “저와 아키텍트 선수가 상대 팀 딜러진보다 훨씬 잘한다”며, “둠피스트와 리퍼 조합을 저희가 쓰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을 포함해 역할 고정으로 이루어진 2:2:2 메타, 견제 되는 팀과 선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아래는 오늘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모두의 예상을 엎고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왔다. 소감과 결승에 대한 각오 부탁한다.

A: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이하 박) 저희가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온 김에 우승을 하고 싶다.

A: (‘라스칼’ 김동준/이하 라스칼)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올라왔다. 올라왔으니 이기고 돌아가겠다.

A: (‘아키텍트’ 박민호/이하 아키텍트) 작년과는 다르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서 잘할 수 있었다. 이번 결승전도 팀원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A: (‘최효빈’ 최효빈/이하 최효빈) 잘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더 잘해서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

Q: 패자전을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올라왔다. 포스트 시즌 동안 팀 내의 변화가 있었나?

A: (박) 저희 팀은 패배가 강하게 만들어준다. 스크림을 자주 하지 못했기에, 상대 팀의 실력을 몰라 긴장을 했다. 하지만 이후 패배를 통해서 저희의 스타일을 확보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샌프란시스코 쇼크만의 스타일이 무엇인가?

A: (박) 너무 자세한 건 힘들지만, 모든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극대화하도록 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서포팅하는 전술로 운영하고 있다.

Q: 스스로 생각하는 장단점과 상대팀의 장단점 부탁한다.

A: (박) 저는 양 팀 모두가 겹친다고 생각한다. 장점으로는 일단 유연하다. 상대방 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한다. 상당히 닮은 팀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결승에서 만나게 된 것 같다.

단점은 상대 팀을 너무 존중하는 것 같다. 저희 스타일로 하면 되는데, 두려워하거나 떨어서 지는 경우가 많았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단점은 기세가 무너졌을 때 회복력이 약한 것 같다.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올 때 힘들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Q: 밴쿠버 타이탄즈를 만나는 것이 세 번째다. 밴쿠버 타이탄즈에 어떻게 생각하나?

A: (라스칼) 저희와 비슷한 점이 많기에, 저희만 잘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플레이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A: (아키텍트) 저도 실수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A: (최효빈) 기세를 잘 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스칼' 김동준 선수

Q: 외국인 선수와 섞여 있는데,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나?

A: (박) 실제로 한국 팀의 경우에는 전략의 변동이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 물론 언어의 장벽 때문에 실수가 나온 적은 있다. 선수들 간에 어떻게 콜을 좀 더 쉽게 하도록 약속을 하면서 고쳐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Q: 반대로 장점은 무엇이었나?

A: (박) 특정 전략을 짜서 조율을 하면 즉흥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이는 슈퍼 플레이로 이어질수도 있지만 전략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저희의 의사소통은 큰 틀은 벗어나지 않고 선수들의 기량을 살리는 것이기에 안정적인 소통 전략으로 자리한다고 생각한다.

Q: 결승전 예상 스코어가 궁금하다.

A: (박) 저는 4:0이라 말하고 싶다. 패자전에서 이렇게 올라왔고 결승전까지 이어가고 싶다.

A: (라스칼) 저도 4:0이라 생각한다.

A: (아키텍트) 저도 4:0이라 생각한다.

A: (최효빈) 저도 마찬가지로 4:0이라 생각한다.

Q: 메타가 2:2:2로 바뀌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라스칼) 저는 3:3으로 많이 플레이 했었다. 하지만 다르게 느낄 것은 없었다. 우려되는 점은 3:3일 때 고착화 됐지만, 이번에도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조합을 새롭게 짜야하지만, 잘 보완된다면 괜찮은 것 같다.

A: (아키텍트) 조합마다 색깔이 있는 메타인 것 같다. 현재 재미있게 느끼고 있고, 앞으로는 밸런스 패치만 잘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A: (최효빈) 2:2:2로 바뀐다는 그 점 자체가 굉장히 좋았다.

A: (박) 3:3에서 2:2:2로 바뀌었지만, 유지력 메타인 것은 동일한 것 같다. 유지력에 도움을 주는 챔피언은 남아있고, 고착화되기에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항상 주전이었던 선수도 있고, 벤치였던 선수가 있지만 모든 메타에 대비되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 같다.

Q: 2:2:2의 메인은 딜러다. 리퍼와 둠피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라스칼) 둠피스트의 자체 성능이 좋고, 유지력 유지의 게임을 깰 수 있다. 리퍼도 마찬가지이며, 그렇기에 두 영웅이 좋은 것 같다.

A: (아키텍트) 둠피스트 외에 다른 영웅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키텍트' 박민호 선수

Q: 상대 팀 딜러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라스칼)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 저와 아키텍트 선수는 둠피스트와 리퍼는 잘 쓰지 않았다. 하지만 쓴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이 있다. 저희가 더 잘하는 것 같다.

A: (아키텍트) 저도 같은 생각인데, 상대 딜러진도 잘해서 결승전까지 올라왔지만, 저희 팀의 선수들이 좀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딜러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 팀에서 경계되는 선수는 누구인지 궁금하다.

A: (박) 저는 학살 선수라고 생각한다. 저희 팀에서는 스트라이커 선수가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각종 대회에서 전략적인 준비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A: (라스칼) 저는 서민수 선수라고 생각한다. 둠피스트, 리퍼가 나오더라도 메이와 바스티온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A: (아키텍트) 둠피스트가 변수가 많은 영웅이기 때문에 학살 선수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저희의 장점은 둠피스트, 리퍼 말고도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 (최효빈) 짜누 선수가 활용하는 시그마가 긴장이 된다. 팬들의 기대가 밴쿠버 타이탄즈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Q: 정규 시즌 MVP를 받은 시나트라 선수가 감독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선수에 대한 칭찬을 부탁한다.

A: (박) 사실 시나트라 선수가 MVP를 받았을 때, 조금 의아해했다. 팀원을 이끄는 능력과 팀원을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선수다. 선수들과 좀더 소통하면서 요구사항을 요청하고, 이를 끌어 내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는 선수가 시나트라다. 이런 부분들이 발전해 MVP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

Q: 이번 결승전의 경기 양상을 예측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A: (박) 저는 저희가 페이즈1 파이널 때는 잘 못했던 것 같다. 결국 저는 메타가 정착을 한다면 저희가 잘한다고 생각한다. 메타, 전략이 전달되지 않는 상태이기에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템포 안에서 유효타를 날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 (라스칼) 메타가 바뀌었지만, 저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메타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

A: (아키텍트) 양 팀 모두가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 후반에 피지컬이 폭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다.

A: (최효빈) 빠르고 정확한 템포를 어떻게 가져가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Q: 밴쿠버 타이탄즈는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으로 부담감이 덜 하다고 말했다. 큰 무대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에 비해 열세에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라스칼) 저희가 겪은 무대 중에 가장 크지만, 컨텐더스 코리아와 여기서 느끼는 긴장감은 다르기에, 밴쿠버 타이탄즈도 그 생각이 바뀔 것 같다.

A: (아키텍트) 큰 무대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어떤 팀이 게임을 즐기냐가 중요한 것 같다. 최근 들어 즐기면서 게임을 이끄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결승전 무대에서도 즐겁게 이끌어 갈 것 같다,

A: (박) 경험적인 측면이 있지만 크게 밀린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지 않다.

'최효빈' 최효빈 선수

Q: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팀에 포진해있다. 평소 생활에서 한국, 외국들끼리 잘 어울리는지, 감독님은 어떤 식으로 신경을 쓰는지 궁금하다.

A: (박) 선수들이 굉장히 친하게 지낸다. 편이 갈리거나 하지 않는다. 처음 시스템을 맞추기 위해 이를 강조 했는데,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소통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이를 최대한 줄이고자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Q: 국내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박)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A: (라스칼) 저희를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모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

A: (아키텍트) 저희 팀과 오버워치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A: (최효빈) 오버워치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랜드 파이널에 왔기에 긴장해서 힘들게 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해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도록 하겠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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