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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젠지의 약진, 그리핀은 3연패 수렁… 6주차 마무리진에어 최다세트연패 경신, 상위권 패배 기록으로 더욱 복잡해진 순위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7.22 11:18

[게임플]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의 6주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주에는 상위권 팀들이 패를 기록, 오히려 중위권 팀들이 약진하면서 1위에서 7위까지의 승차가 거의 사라졌다.

특히 아직 가을이 오지도 않았건만 젠지의 약진이 5주차에 이어 6주차에도 지속됐다. 젠지는 현 1위인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아낸 데 이어, 킹존드래곤X도 제압해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번 순위 약진의 원동력은 역시나 탑, 미드, 정글 주요 라인의 각성이었다.

세 라인의 경기력 상승은 기존의 ‘룰러 엔딩’이라 불렸던 높은 바텀 의존도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피넛’ 한왕호는 교전 및 운영을 설계해 팀을 진두지휘하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큐베’ 이성진 또한 스플릿 운영, 교전 등에서 다시금 강세를  보였다.

‘플라이’ 송용준의 변칙적인 픽과 넓은 챔피언 폭 또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스프링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젠지 입장에서는 롤드컵 진출을 위해 서머 시즌 포인트를 많이 따내는 것이 필요하다. 과연 언제까지 젠지의 약진이 이어질 지가 관전포인트다.

연승을 이어가 3위까지 올라선 젠지(출처: 라이엇게임즈)

반대로 1라운드 후반까지 1위였던 그리핀은 리프트라이벌즈 이후 연패를 거듭해 5위까지 추락했다. 5주차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패한 것에 이어, 상대 전적에서 앞섰던 담원 게이밍에게까지 일격을 맞은 것이다.

여전히 문제로 꼽히는 것은 안일한 벤픽이지만, 선수들의 기량 자체도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초비’ 정지훈의 경우 주력 챔피언의 잇따른 너프로 인해 그 한계가 드러나고 있으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출전한 ‘도란’ 최현준 또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어지는 경기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SKT T1과 부진을 거듭한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일격을 날린 KT롤스터다. 과연 흔들리다 못해 주저 앉은 그리핀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진에어 그린윙스는 끝없이 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현재 6연패, 진에어 그린윙스는 여전히 1승도 기록하지 못한 채 12연패를 당했다. 심지어 진에어 그린윙스는 역대 최다 연패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그리핀(출처: 라이엇게임즈)

한편,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등의 상위권 팀들이 패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순위가 평준화됐다. 1위인 샌드박스 게이밍과 7위인 SKT T1이 3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이기에, 어느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지 확답을 내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상위권 팀들이 주춤하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중위권에서 3위로 도약한 젠지를 제외하고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킹존드래곤X, 그리핀까지 모두가 흔들리는 모습인 것이다. 이에 반해 SKT T1, KT롤스터와 같은 중하위권 팀들의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기에, 어느 팀도 방심할 수 없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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