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억 달러 중 296억 달러를 차지한 게임 매출

올해 상반기 모바일 매출 75%가 게임에서 나왔다(출처: 센서타워)

[게임플] 올해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 매출의 75%가 게임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정보 조사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총 397억 달러(한화 약 46조 8,499억 원)의 상반기 모바일 매출 중 75%인 296억 달러(한화 약 34조 9,309억 원)가 게임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전체 매출은 15.4%, 게임 부문 매출은 11.3% 증가한 수치다.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은 176억 달러(한화 약 20조 7,697억 원)로 중국 내 iOS 매출 감소와 판호 동결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7.8%의 성장세만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같은 기간 16.8% 증가한 120억 달러(한화 약 14조 1,612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는 텐센트의 왕자영요가 매출 7억 2천 8백만 달러(한화 약 8,591억 원)로 1위를 달성했으며, 페이트/그랜드 오더, 몬스터스트라이크, 캔디크러시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뒤를 이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임에도 불구, 중국 정부의 판호 허가가 나지 않아 수익을 반영하지 못했다. 센서타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유저층을 그대로 흡수한 화평정영을 동일한 게임으로 보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1억 4,100만 달러(한화 약 1,663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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