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파이트 외형 변경과 함께 스킬구조 변경

[게임플]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리그오브레전드 PBE 테스트 서버에 말파이트의 리워크를 진행했다. 이번 리워크로 말파이트의 기본적인 특성은 유지하면서 일부 스킬을 다듬어 메타에 적용하려고 하는 개발자의 의도가 느껴지는 패치였다.

말파이트는 패시브 스킬(화강암 방패)의 시각적인 부분부터 개선이 시작됐다. 보호막이 재생성될 때 말파이트를 빛나게 하여 가시성을 높였고, 방어력에 따라 몸집이 커져 단단한 느낌을 아군과 적군으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Q스킬(지진의 파편)은 사거리와 발사체 속도가 증가했다. 하지만 시전시간의 증가와 함께 주문력 계수가 감소했다. 또한 상대방의 이동속도를 훔치지 않고 적을 둔화시킨 만큼 자신이 빨라지는 구조로 변경됐다. 말파이트는 이번 Q스킬의 변경으로 대미지는 감소했지만 사거리가 증가하여 높은 견제력을 갖춰, 때리고 도망치는데 최적화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W스킬(천둥소리)은 스킬명의 변경과 함께 많은 점이 변경됐다. 말파이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라인 푸시력을 해결하기 위해 거대한 히드라와 비슷한 효과인 ‘여진’을 적용시켰다. W스킬을 사용하면 6초동안 기본 공격이 부채꼴 범위로 나가며 공격 모션 취소도 가능하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기본 공격 후 연계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력 증가가 사라져 전보다는 튼튼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 밖에는 위 스킬들의 시각적인 효과가 변경됐다. 특히 R스킬(멈출 수 없는 힘)은 충돌 지점에 분화구가 생겨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개발자는 말파이트의 쉬운 조작 난이도와 대규모 싸움에서의 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가 본 서버에 적용되게 되면 유저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말파이트의 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말파이트가 이번 리워크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다시 한번 OP 탑 챔피언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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